가을
덕수궁을 걷다! 역사를 만나다!
덕수궁을 걷다! 역사를 만나다!
2018.11.06덕수궁을 시작으로 석조전, 돌담길, 고종의 길, 정동길 그리고 전망대까지 나만의 덕수궁 나들이 코스다. 10월말경에 덕수궁 돌담길이 전면개방을 한다고 해, 시월의 마지막날까지 기다렸다. 관련 뉴스는 없었지만, 그래도 덕수궁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석조전 관람은 며칠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뒀다. 2년 전에는 평범하게 덕수궁을 봤다면, 올해는 입체적으로 덕수궁을 만나러 간다. 요즈음 평일에도 집회를 하나 했는데 아니다.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위해 사람이 몰렸던 것이다.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풍경일테지만, 그들에게는 신기하고 색다른 풍경일테니깐. 오늘따라 저분들이 더 멋져 보이는 건, 기분탓인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2016 코스모스는 안양천에서~ 고척교 구간!!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5)
2016 코스모스는 안양천에서~ 고척교 구간!!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65)
2016.09.26안양천의 봄은 벚꽃, 유채꽃 그리고 튤립이었다. 폭염이 심했던 여름을 지나, 가을 안양천은 코스모스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안양천. 예전에는 악취가 심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안겨주는 곳이 됐다. 가을 대표꽃 코스모스를 만나러, 안양천 고척교 구간으로 고고~ 여기저기 코스모스 소식이 들려오는데,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그곳으로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가볍게 나섰다. 안양천 고척교에서 구일역 구간에 가득 피어 있는 코스모스. 반갑다~ 고척스카이돔 구장을 배경으로 찰칵!! 여리고 여린 코스모스. 진한 분홍이도, 연한 분홍이도, 순수 백색이도 다 코스모스다. 누가 누가 더 예쁜가, 뽐내기 할 필요가 없다. 너희들은 다 예쁘니깐. 파란하늘이..
서울 단풍길 100선 중 목동동로 6길 - 도심에서 느끼는 완연한 가을!!
서울 단풍길 100선 중 목동동로 6길 - 도심에서 느끼는 완연한 가을!!
2015.11.04목동동로 6길(길이 0.3km)은 양천경찰서에서 양천구청역까지 있는 대로변을 말한다. 서울시가 만든 서울 단풍길 100선에서 아파트 밀집지역 내 위치하여 터널형으로 조성된 느티나무 가로수 단풍이 아름답다고 추천하더니, 역시 좋구나. 울긋불긋 단풍을 보니, 완연한 가을이 느껴진다.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나뭇잎은 나무에게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살포시 떨어졌다. 버찌같은데 아닌가? 짧은 길이 아쉬어, 또 다른 단풍길을 찾아 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했다. 공원에서 만난 가을. 자연이 만든 빨간 카펫과 노란 카펫. 맛있니? 싸우지 말고 같이 나눠 먹으렴. 오랜만에 만난 파란 하늘 그리고 노랗고 빨간 단풍. 자연이 만든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노랑 은행잎과 파란 미끄럼틀.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
Sting "Englishman In New York"
Sting "Englishman In New York"
2015.08.282014년 9월 21일, 음악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시작으로 어떤 노래를 할까 한참동안 고민했었다. 그러다 문뜩 지금 가을이지, 가을이니깐 가을노래, 가을 노래하면 바로 이 사람이지. 나에게 있어, 가을남자같은, 사람 Sting이다. 가수가 정해졌으니, 이제는 노래를 고민할 차례. 그러나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스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Shape Of My Heart다. 모든 고민이 끝이 났으니, 유투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고, 백업파일에서 가을 이미지를 찾았다. 이제는 글을 쓸 차례. 좋아하는 가수에, 좋아하던 노래이다 보니, 글이 술술 나온다(예전 글을 다시 보니, 글보다는 사진이 훨씬 많았네^^). 작년 가을에는 스팅을 가을의 전령사로 표현했었다. 올해는 가을남자다. 계절의 변화는 ..
어느새 가을이 깊숙이 다가 왔네요!!
어느새 가을이 깊숙이 다가 왔네요!!
2014.10.26가을... 어느새 당신이 도착하셨는지 몰랐습니다. 아직 오고 계신 줄만 알았는데, 소리 소문도 없이 벌써 도착하셨군요. 제대로 응대로 못했는데, 설마 벌써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시지는 않겠죠. 올때는 마음대로 오셨지만, 갈때는 제발 미리 알려주세요. 당신을 더 보고 싶으니깐요. 당신의 따뜻한 감성을, 메마르고 지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가세요. 아직 당신의 방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알려주세요. 당신이 왔음을... 늘 여리고 착한 당신 이번에는 질투쟁이 바람과 비를 이기세요. 매번 당신이 고개를 숙이지만, 제발 이번만은 그들에게 당당한 당신을 보여주세요. 그래도 당신은 그들까지 다 안아주겠죠. 당신은 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더더욱 당신의 그림자가 짧지만 길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가을은 가까운 곳에...
가을은 가까운 곳에...
2014.10.12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 가을이 이렇게 가까이 온 줄 몰랐네요. 요즈음 이런 풍경 서울에서 만나기 참 어려운데, 작지만 풍성한 가을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매섭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재채기가...
Sting "Shape Of My Heart"
Sting "Shape Of My Heart"
2014.09.21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걸 보면,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거 같아요. 여전히 낮에는 여름같은 날씨이긴 하지만요. 저에게 있어 가을의 시작은 바로 이 노래를 찾는 거랍니다. 벚꽃이 피는 봄이나 뜨거운 여름 날에는 절대 듣지도 않던 노래를, 멜랑꼴리한 계절인 가을이 오면 찾게 되네요. 요즘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잠에 드는 순간까지, 계속 리플레이를 하면서 듣고 있는 노래는, Sting의 Shape Of My Heart입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이 남자, 저에게는 가을의 전령사죠.
뜨끈한 오뎅이 생각나는 날!!
뜨끈한 오뎅이 생각나는 날!!
2012.09.12(압구정 가로수길에 있는 오뎅바!!) 뜨끈한 오뎅이 생각나는 날!! 제법 쌀쌀해진 요즘... 이럴때면 생각나는 곳은 바로 오뎅바이다. 지금부터 한겨울까지 뜨끈한 국물이 땡길때 가야하는 곳이다. 예전에 사당동, 압구정 가로수길, 대학로에 자주 가던 오뎅바가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있는지 모르겠다. 거기가 아니면 못갈까? 새로운 곳을 찾으면 된다. ㅎㅎㅎ 조그만 더 추워져라. 그럼 어서 가고 싶은 곳 일순위가 될테니깐 말이다. 죽음의 계절인 여름이 가고,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오니 참 좋구나!! 이 가을이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좋겠다. 어묵이라 해야 하는데, 어묵은 밥 반찬이고 오뎅이라고 해야 술 안주 느낌이 난다. 저 오뎅에 뜨끈한 정종 한잔!!!!! 이 밤~~ 너무 생각난다. (오뎅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
가을이 왔구나!!!
가을이 왔구나!!!
2012.09.10가을이 왔구나!!! 퇴근길 지하철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이 춥게 느껴진다. 계절의 변화가 이제는 피부로 직접 와닿는다. 아직 완연한 가을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을 내음이 물씬난다. 올 가을에는 뭘하면 좋을까? 사랑을 할까? 이별을 할까? 만남을 가질까? 아니면 돈을 벌까? ㅋㅋㅋ 암튼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여름은 완전 쥐약인 1인이기에...^^) ** 끝으로 내 자신에게 하는 약속!! 바쁘다고 대충대충 포스팅하지 말고, 앞으로는 좋은 컨텐츠로 질 좋은 까칠양파의 블로그를 만들어 보자구. 다시 속세 컴백 후 생활 리듬이 깨져, 아직은 어리버리 중이지만... 곧 나아지겠지. 새로 정비한 블로그이니깐, 그 생명의 끈을 놓치지 말자궁~
가을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인가?!?! - in 대학로 전광수커피
가을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인가?!?! - in 대학로 전광수커피
2012.09.03가을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인가?!?! - in 대학로 전광수커피 여전히 낮 기온은 30도를 왔다 갔다하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은 제법 서늘해졌다. 언제쯤 시원해질까? 이눔의 폭염은 언제까지 계속 될까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즈음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 않네. 뭐~ 이쯤은 괜찮지 하면서... 폭염을 잊은거 같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가 4계절이 있다는게 참 고맙다. 겨울과 여름만 있다면, 참 재미없을거 같은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나름의 개성과 멋이 있어 참 좋다. 하지만, 점점 봄과 가을이 그 존재를 서서히 여름과 겨울에게 양보하는거 같아 아쉽다. 젤 좋아하는 계절이 가을이고, 그 다음이 봄인데, 이 두 계절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너무 심한 배려를 하는거 같아 속상하고 슬퍼진다. 9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