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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 가을이 이렇게 가까이 온 줄 몰랐네요.
요즈음 이런 풍경 서울에서 만나기 참 어려운데, 작지만 풍성한 가을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매섭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재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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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가 집근처에 고추 심어서 호박 고추도 말리네요 ㅋ
서울에서 저런 풍경을 보셨단 말잉에요?
왠지 시골집 앞마당에 떠오르는데 말이죠
아파트에서만 살다보니 저런 풍경이 많이 그립네요
서울은 아니지만...
저희 아파트에서도 1층 할머니가 자주 바깥에서 이런 걸 말리시더라고요 ㅎㅎ
고추색 엄청 맑고 예쁘네요.
맛있는 고춧가루가 되겠습니다.
가을에 저도 좋아하는 풍경이예요. 고추말리는 풍경 ^^
조금 높은데 올라가서 보면 빨간색 사각형이 여기 저기~
매운거 잘 먹지도 못하면서 보고 있으면 웬지 풍요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
정말 가을 풍경이네요
얼마전 비진도에 갔다가 계단길에 하나 뚝~ 떨어져 있던 빠~알간 고추 하나가 생각나네요
너는 요기서 뭐하고 있니??? 라고 대화를 시도했었는데 실패...원인은 알지 못했습니다
가까이에 훅~ 다가와 있는 가을...
미리 알려주고 다가오면 가을을 기다리는 이런 애틋함은 없을 듯~
또 곧 말없이 스~윽 사라질 것만 같아서 더 붙잡아 두고 싶은 그림이구요^^
빨간 고추 오랜만이네요. 저런 모습 보기 쉽지않죠.
주변에 보면 화분에 고추를 심어 조금씩 따서 먹던데,저렇게 많이 말리는 모습을 본지는 오래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