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짬뽕
중국풍 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feat. 만다복 특짬뽕)
중국풍 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feat. 만다복 특짬뽕)
2021.12.29인천 차이나타운 만다복 개항누리길이 일본풍 거리라면, 차이나타운은 중국풍 거리다. 일본에서 팥빙수를 먹었으니, 중국에서는 짬뽕을 먹는다. 걸어서 떠나는 세계 여행,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더불어 만다복에서 하얀짜장이 아닌 주인장 특선 짬뽕을 먹었다. 약 130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조계지 경계계단은 중앙에 석조계단이 형성되어 있고 양단을 중심으로 급한 경사로 인해 계단참을 두고 있다. 이 계단을 중심으로 청국과 일본의 건물들이 확연하게 서로 다른 양식으로 들어서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자유공원과 연결된다는데, 어차피 다시 내려와야 하니 굳이 올라가지 않았다. 좀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 있었는데, 걸어서 청나라로 넘어간다. 정말 신기하게도 계단를 지나쳤을 뿐인데,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
자연산 송이는 3개뿐 송이짬뽕 을지로 안동장
자연산 송이는 3개뿐 송이짬뽕 을지로 안동장
2021.09.01을지로3가 안동장 안동장은 굴의 계절이 오면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갔다. 굴짬뽕을 먹느라 송이짬뽕은 늘 뒷전이라 일부러 갔는데 한번만으로 충분하다. 자연산 송이보다 새송이가 가득했던 송이짬뽕, 을지로3가에 있는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안동장이다. 찬바람이 불면 가던 곳을 에어컨 성능이 좋은 버스를 타고 가니 뭔가 어색하다. '오늘은 굴짬뽕이 아니라 송이짬뽕을 먹으러 가는거야' 스스로에게 세뇌 아닌 세뇌를 하면서 안동장에 도착을 했다. 혼밥이라 일부러 느즈막에 갔다. 1시 20분 정도 됐을까? 사진은 계산을 할때 찍은 거라 사람이 별로 없지만, 도착했을때는 1층에 빈테이블이 없어 2층으로 올라갔다. 3층도 있지만, 2층은 늘 여유가 있어 굳이 3층까지 올라가지 않는다. 올 1월에 왔을때만 해도, ..
짬뽕은 빨간맛 아니고 하얀맛 도화동 핑하오
짬뽕은 빨간맛 아니고 하얀맛 도화동 핑하오
2020.07.22도화동 핑하오 지금까지 짬뽕은 빨간맛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하얀맛이다. 맵린이에게 버거운 매운 빨간짬뽕대신, 일절 맵지 않은 하얀짬뽕은 담백하니 좋다. 비주얼은 살짝 낯설지만, 겨울에 자주 먹었던 굴짬뽕을 생각하니 이또한 친숙하다. 옷에 튈 걱정없이 맘껏 후루룩 할 수 있는 백짬뽕, 도화동에 있는 핑하오다. 연예인 사인과 사진이 많다고 유명한 식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다 미식가일리 없고, 유명세땜에 사진과 사인을 남기지 않았을까 싶다. 암튼 도배를 한듯 입구에 붙어있는 인증사진에는 관심없지만, 귀여운 팬더에는 관심이 많다. 누가 중식당 아니랄까봐, 여기저기 팬더 인형이 참 많다. 작은 조명들도 인해 분위기는 근사한데, 음식사진 찍기에는 나쁜 조명이다. 막 들어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