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술집
[당산동] 더 핸드 - 혼자도 좋고, 둘도 좋은~
[당산동] 더 핸드 - 혼자도 좋고, 둘도 좋은~
2016.08.01만화책 와카코와 술을 따라하기 위해 찾아갔던 곳. 혼술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는데, 물론 혼자도 좋지만, 둘도 그리고 셋도, 넷도 좋은 곳이다. 혼자가면 1만원 사시미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둘이 갔다. 혼자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둘이 가니 더 좋다. 당산동이지만, 영등포구청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더핸드다. 몇 번 와봤다고, 더핸드로 들어오는 골목길이 이 왜이리도 정겹던지,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서 더 그런 거 같다. 입구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한잔 하면 참 좋겠지만, 그러다 맛난 안주대신 더위를 먹을 거 같기에 참았다. 가을이 오면, 그때쯤에 도전하기로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언제나 바테이블에 앉았는데, 혼자가 아닌 관계..
[당산동] 더 핸드 -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사시미편!!
[당산동] 더 핸드 -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사시미편!!
2016.07.14사시미는 혼자서 먹기 힘들다. 사시미는 가격 부담으로 혼자서 먹기 힘들다. 그런 사시미를 부담없이 혼자서 먹었다. 원래 계획은 문래동이었다. 작은 술집들이 많이 있기에, 부담없이 혼술할 수 있을 거 같아서다. 한번의 검색으로 괜찮은 곳을 찾았는데, 나도 모르게 또 검색을 했고, 문래동에서 당산동(영등포구청역 근처)으로 방향을 바꿨다.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사시미편, 당산동 더 핸드다. 입구부터 맘에 든다. 이자카야가 아니고, 비스트로란다. 일본식 비스트로. 오후 5시부터 오전 2시까지 영업, 일요일은 휴무란다. 오픈한지 한달정도 됐단다. 이런 곳을 찾아내다니, 나도 참 대단한 거 같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은 5개 정도, 참 소박한 곳이다. 왜 이곳을 선택했냐고 물어본다면, 바테이블이 있어서다. 검..
[당산동] 조개에 빠진 꼼장어 - 조개찜, 겨울에는 딱이라고 전해라~
[당산동] 조개에 빠진 꼼장어 - 조개찜, 겨울에는 딱이라고 전해라~
2015.12.21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추운 날씨는 맘에 안 들지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때문에 좋아하는 계절이다.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도 덥지 않고, 음식이 상할 염려도 없고, 게다가 긴 밤은 언제나 배고픔을 유발하게 만드니깐 말이다. 행복한 먹블 이후에,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살이 항상 따라 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맛있는 건 0칼로리이니깐. 김이 모락모락나는 조개찜을 먹기 위해 갔다. 영등포구청 근처에 있는 조개에 빠진 꼼장어다. 개인적으로 조개찜은 추워지기 시작하는 12월부터 1월 중순이 제철이고, 조개구이는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라고 생각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로 지금은 조개찜을 먹을 시기다. 조개에 빠진 꼼장어는 지도에는 당산동으로 나와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