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덴테
따뜻했던 감베로니 로제파스타 문래동 마음의 온도
2020.11.04문래동 마음의 온도 이름때문일까? 삭막한 문래동 철공소 골목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철공소 시절부터 함께 한 터줏대감 식당도 많이 있지만, 예술촌으로 거듭나면서 와인바, 수제맥주 그리고 파스타 등 핫한 식당도 많이 생겼다. 고등어조림 백반에 칼비빔국수, 수육백반이 끌렸지만, 마음의 온도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런치타임을 놓칠 수 없기에, 감베로니 로제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마음의 온도, 이름 치고는 넘 낭만적이다. 지난해 상진다방에 가기 위해 골목을 지나가다가 문득 걸음을 멈췄다. 처음에는 카페나 와인바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파스타전문점이다. 금방 올 줄 알았는데, 1년이나 걸렸다. 암튼 다시 왔고, 만석이라 잠시 밖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그나저나 런치메뉴가 있다. 오후 2시까지인데, 현재 시간 1시..
느끼느끼 아니 고소고소 빠네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2020.07.13도화동 알덴테 갑자기 꽂히는 그런 날이 있다. 몸 속에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느끼는 어느 영양소일까? 암튼 느끼한 크림파스타가 미치도록 먹고 싶다. 피클따위 도움없이 느끼느끼를 채우기 위해 도화동에 있는 알덴테로 향했다. 파스타전문점에서 돈까스를 먹었지만, 지금은 파스타를 먹으러 왔다. 개인적으로 오일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느끼 팍팍~ 크림파스타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다. 한때는 크고 넓은 곳만 찾아 다녔는데, 요즈음 작고 소박한 곳을 더 좋아한다. 어릴때 음악을 크게 틀어주는 술집에 자주 갔는데, 요즈음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나의 소중한 고막을 위해서라도 작고 소박하고 조용한 곳이 좋다. 이탈리안 전문점이니, 파스타 다..
도화동 알덴테 이탈리안 전문점에서 돈까스를 외치다
2020.05.29도화동 알덴테 이탈리안 전문점이면 그에 걸맞은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하지만 거침없이 돈까스를 주문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등심돈까스를 외치다. 마포역 2번출구 옆 도화동 마포한화오벨리스크 지하1층에 있는 알덴테다. 마포한화오벨리스크 지하1층에 가려면, 마포역 2번 출구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입구가 나온다. 건물에서 지하로 가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게 편해서 늘 이렇게 간다.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점 알덴테, 딱 봐도 파스타를 먹어야 하지만 이집에는 히든 메뉴가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바깥에 있는 배너에는 온통 이탈리안 요리뿐이다. 그런데 식당 앞 칠판 맨아래에는 '1등급 수제돈까스(7,000원)'가 있다. 알덴테의 히든 메뉴는 바로 돈까스다. 인테리어는 요즘 느낌인데, 어찌보면 경양식집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