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전
매운등갈비에 메밀전 좋아쒀~ 가산동 두꺼비식당 (in 현대아울렛)
매운등갈비에 메밀전 좋아쒀~ 가산동 두꺼비식당 (in 현대아울렛)
2024.03.15가산동 두꺼비식당 현대아울렛가산점 지역에서 유명해진 식당은 그곳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 아니다. 체인점을 늘려서 굳이 그 곳에 가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은 전자였으면 좋겠지만, 후자도 나쁘지 않다. 멀리 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으니깐. 두꺼비식당은 충북 제천에서 겁나 유명한 식당이라는데, 제천이 아니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현대아울렛가산점으로 향했다. KT VIP는 일 년에 6번 영화(2D)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12번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영화관 나들이를 했는데, 이제는 잘 선별해서 가야 한다.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은 찾는 이가 별로 없다고 해야 할까나? 전날 예매를 해도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즐겨 찾고 있다. 영화관과 같은 층에 밥집이 있다 보니 아..
입천장 조심 매생이 굴국밥 원효로3가 땅끝마을
입천장 조심 매생이 굴국밥 원효로3가 땅끝마을
2020.11.11원효로3가 땅끝마을 매생이굴국밥 초록빛깔 매생이의 계절이 돌아왔건만, 먹을 곳을 찾지 못했다. 마음은 장흥에 내려가 산지에서 바로 매생이를 먹고 싶지만, 현실은 서울이다. 어디 없나? 폭풍검색을 하니, 그리 멀지 않은 용산구 원효로3가에 땅끝마을이 나왔다. 가자! 매생이 잡으로 아니 먹으러~ 땅끝마을로 검색을 하면 해남 땅끝마을이 나온다. 고로 이집을 검색할때는 용산이나 원효로를 추가해야 한다. 마포역 부근에서 버스를 타니, 강변북로를 조금 달리다 이내 원효로로 들어선다. 원효로3가 정류장에서 내린 후, 지도앱의 도움으로 땅끝마을에 도착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기는 해남이 아니라 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땅끝마을이다. 느즈막에 온다고 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다. 밖이 추워서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깔끔한 서울식 해장국 서울미래유산 창성옥
깔끔한 서울식 해장국 서울미래유산 창성옥
2020.10.26용문동 창성옥 서울미래유산 서울미래유산 투어가 끝나면 해장국 투어를 시작해볼까나.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고, 따끈한 국물에는 해장국이 딱이다. 큼지막한 소뼈에 달큰한 배추속대 그리고 선지가 들어간 해장국에 반숙 계란후라이는 필수, 용문동에 있는 창성옥이다. SINCE 1967. 창성옥은 창업주 할머니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개업을 했고, 1967년에 건물주 부부에게 비법을 전수 및 이전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개업 당시 용문시장은 시장으로 발달할 즈음이어서 허허벌판 같았다고 한다. 한구석 노점(초가집 형태)에서 달걀 프라이를 팔면서 창성옥이 시작되었다. 창업주 할머니, 건물주 부부 그리고 방 안에서 밖을 보고 있는 건 현 운영주? 3대째 운영해 오고 있다고 해서 그림을 보고 혼자 ..
용문동 봉평메밀 메밀 트리오 그리고 수수부꾸미
용문동 봉평메밀 메밀 트리오 그리고 수수부꾸미
2019.08.12용문동 봉평메일 용문시장 강원도에 가지 않아도, 메밀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다? 있다. 메밀부침, 메밀전병, 메밀국수 그리고 수수부꾸미까지 메밀의 구수함에 빠진 날이다. 서울시 용산구 용문동에는 용문시장이 있고, 그곳에 봉평메밀이 있다. 전통시장 덕후이니 시장 구경부터 해야 하는데, 배가 매우 몹시 고프다. 처음이 아니니 성큼성큼 봉평메일로 향했다. 2년 전, 지금은 없어진 팟캐스트 걸신 강헌과 배우 김의성이 만든 '꼭 먹어보라는 말은 아니야'를 통해 알게 된 곳이다. 용문시장이라고 해서, 용문사가 있는 양평인 줄 알았는데, 용산구란다. 그때는 아니 이런 곳에 전통시장이 있다니 하면서 놀랐지만, 지금은 다 아니깐 바로 먹으러 간다. 왼쪽은 2년 전, 오른쪽은 현재로, 내부 수리를 했나보다. 예전에는 정..
강원 평창 진부전통시장 비와 오일장 그리고 메밀전
강원 평창 진부전통시장 비와 오일장 그리고 메밀전
2018.10.31딴때는 잘 틀리는 일기예보가, 찰떡을 먹었는지 착착 잘 들어맞는다. 오후에 잠시 온다는 비는 집중호우처럼 퍼붓는다. 그나마 택시로 이동중이라 괜찮았는데, 도착을 했는데도 그칠 줄 모른다. 방수기능이 더 좋을 거 같은, 어른폰으로 대체를 하고 진부전통시장 속으로 들어갔다. 오일장이라서 일부러 날짜를 맞춰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이면... 진부전통시장은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었고, 조선시대부터 장이 열리기 시작해 수 백년을 이어온 곳이라고 한다. 아하~ 그래서 시골장터임에도 규모가 참 어마어마하구나 했다. 옛날옛날, 한양에서 강릉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장터라고 하니, 지금보다 더 컸을 수도 있을 거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비님이 참 야무지게도 오셨다. 바람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