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 어쨌든 결론은 사랑이야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 어쨌든 결론은 사랑이야
2020.08.11지난 영화 넷플릭스로 다시 보기. 영화 노트북의 감동을 기대했는데,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살짝 아쉽다. 2017년에 개봉을 했고, 누적관객수는 82,736명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노트북을 다시 봤을 거다. 그래도 시작을 했고 두어번 졸긴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봤다.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이라 기대를 했건만, 영화는 중간부터 신파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다. 시대는 1차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외딴 섬의 등대지기가 된다. 전쟁영웅에서 등대지기라 딱 봐도 사연이 참 많을 거 같은 남자다. 왜냐하면 등대지기는 싱글이 아니라 결혼을 한 남자가 주로 하는데, 미혼인 그가 자청을 했으니깐. "고독이라면 견딜 자신 있습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후로 혼자 있고 싶었는데 ..
나를 찾아줘(Gone Girl) |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 |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2020.08.06역시 원작을 읽어야했다. 전자책으로 나오길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영화부터 봤다. 만약 넷플릭스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더 기다렸을거다. 하지만 개봉때 아쉽게 놓친 영화였기에, 바로 관람을 했다. 원작부터 읽고 영화를 봤더라면 좋았을 거 같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원작을 읽어도 좋을 듯 싶다. 왜냐하면 영화에 비해 원작이 부부의 내면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줄 거 같기 때문이다. 나를 찾아줘라는 제목과 간단한 영화소개만 보고, 내심 이런 영화이겠구나 했다. 완벽한 부부인 줄 알았는데, 5주년 결혼기념일에 아내가 사라졌다. 납치? 아니면 살인? 그 답을 찾아가는 영환 줄 알았다. 그런데 장르가 스릴러로 시작해 공포로 끝이 난다. 반전은 왜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149분의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
홈술에는 고주망태 마른안주세트 (feat. ㅋㅋ유통)
홈술에는 고주망태 마른안주세트 (feat. ㅋㅋ유통)
2020.07.24고주망태 프리미엄 마른안주세트 (feat. ㅋㅋ유통) 제목을 홈술에는 고주망태로 하려다, 싸한 느낌이 들어 마른안주세트를 더했다. 고주망태가 되도록 홈술을 하라는게 아니라, 제품 이름이 고주망태다. 넷플릭스를 보며 가볍게 맥주 한잔, 이때 마른안주를 더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마른안주세트라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는 꽤 된다. 손잡이부분에 끈이 있어 이대로 들고 다녀도 되는데, 이름이 참 거시기(?)하다. 그래서 에코백에 담아서 갖고 왔다. ㅋㅋㅋ도 아니고 ㅋㅋㅋㅋ도 아니고, 그렇다고 큭큭도 아니고 쇼핑몰 이름이 ㅋㅋ유통이다. 주로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인데, 어느날 연락이 왔다. "마른안주세트가 들어왔다. 너 구입해라." 그렇다. 친구가 쇼핑몰 주인장이다. 나름 블로거라는데 친구도 도와주고, 콘..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2020.07.21아쉽게 놓친 지난 영화 넷플리스로 챙겨 보기. 2006년에 개봉한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다(The Pursuit of Happyness). 지난 주에 본 머니볼처럼 실화영화가 주는 감동은 그 격차가 크다. 행복은 아무에게나 쉽게 오지 않는다. 영화 제목처럼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난과 역경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살기 위해 그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행복을 찾게 된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돈이 가장 필요하다. 돈이 있어야, 아이와 함께 살 집도 구하고, 삼시세끼도 먹고, 가끔은 바닷가로 놀러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가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다. 하..
머니볼(Moneyball)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머니볼(Moneyball)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2020.07.14지난 영화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 10년 가까이 쓰던 뉴아이패드(3세대)를 버리고 7세대 아이패드를 영입(?)했다. 그동안 넷플릭스를 보고 싶어도 예전 기종이라서 앱다운조차 안됐다. 폐인되기 싫어서 안본다는 거창한(?)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은 무지막지하게 보고 싶었다. 기기를 교체하고, 앱을 설치하고 가입을 완료했다. 한달은 무료이니, 담달부터 12,000원이 자동결제가 된다. 아이폰에는 밀리의 서재를, 아이패드에는 넷플릭스를 문화생활비로 한달에 24,000원이라, 코로나시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첫번째로 선택한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Moneyball)이다. 야구를 미치도록 좋아하지는 않지만 축구보다는 좋아하고, 실화영화가 주는 진정성에, 가장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