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만들어
공주 고맛나루 특등급 쌀로 냄비밥을 만들어~ (feat. 충남 농사랑)
공주 고맛나루 특등급 쌀로 냄비밥을 만들어~ (feat. 충남 농사랑)
2022.06.08공주 고맛나루 특등급 쌀 (feat. 충남 농사랑) 밥대신 빵을 먹기도 하지만, 밥순이라서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 밥은 반찬을 많이 먹기 위한 도구(?)로 여겼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나름 밥맛을 따진다. 충남 공주시에서 자란 고맛나루쌀로 갓지은 냄비밥은 열반찬 부럽지 않다. 농사랑 서포터즈가 되고, 세번째로 택배가 도착했다. 쇼핑몰 화면을 보면서 나름 엄청 고민을 했다. 무엇을 사야 하나? 혼자서 끙끙거리고 있는데, 주방을 맡고 있는 어무이가 쓱 지나가면서 "쌀이나 사라." "넵~" 쌀은 쟁여놓고 먹어도 된다고 해서, 공주특산품 고맛나루 쌀을 10kg가 아닌 20kg로 주문을 했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주문한 적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올까 궁금했는데 단단하고 튼튼한 종이상자로 담겨서 왔다. 고맛나루쌀은..
옛날 방식 그대로 구수한 향이 좋은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 (feat. 충남 농사랑)
옛날 방식 그대로 구수한 향이 좋은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 (feat. 충남 농사랑)
2022.06.01충남 청양군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 (feat. 충남 농사랑) 냄새 안나는 청국장이 있다고 하지만, 자고로 청국장은 특유의 구수한 내음이 있어야 한다. 꼬릿꼬릿한 냄새와는 다른 구수함, 이게 없으면 청국장이 아니다. 맘에 드는 청국장을 찾아 삼만리를 하다, 충남 농사랑에서 찾았다. 충남 청양군에서 국내산 햇콩을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이다.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은 200g씩 소포장으로 5개가 들어있다. 가격은 21,200원으로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만드는 과정을 알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다. 함께 동봉되어 온 안내문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만드는 청국장으로 가을에 수확한 국내산 햇콩을 바탕으로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와 간수를 뺀 국산천일염을 조금 넣어서 ..
공주 백다다기 오이로 만든 오이소박이 (feat. 충남 농사랑 서포터즈)
공주 백다다기 오이로 만든 오이소박이 (feat. 충남 농사랑 서포터즈)
2022.05.25공주 백다다기 오이로 만든 오이소박이 (feat. 충남 농사랑 서포터즈) 좋은 식당도 잘 찾고, 간도 기가막히게 잘 보는데, 음식은 잘 못한다. 안해서 못하는 거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신빙성은 엄청 떨어진다. 그래서 먹방(?)은 해도 쿡방(?)은 한 적이 없는데, 뜻하지 않게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기회가 생겼다.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백퍼 내 의지다. 농사랑은 충청남도 농산물을 모아모아서 판매하는 온라인몰이다. 페북 친구가 공유한 글에서 농사랑 서포터즈 모집을 봤고, 혹시나 하는 맘에 지원서를 보냈다. 안될거라고 생각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농사랑 서포터즈 활동은 이렇다. 지원 받은 적립금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후기를 올린다. 어차피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그리 어렵지 ..
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홈메이드 해초비빔밥
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홈메이드 해초비빔밥
2019.03.14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한때 미세먼지에 삼겹살이 좋다고 해서, 싫어하는 비계를 꾹꾹 참으면서 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삼겹살대신 바다를 먹는다. 미역, 김, 다시마, 꼬시래기, 파래, 매생이 등 해조류를 원없이 먹고 있다. 왜냐하면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 잡는데 해조류가 딱이니깐. 해조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를 만지거나 먹을때 미끌거리고 끈적끈적한 감촉이나 식감은 알긴산때문으로, 몸 안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이 된다. 이때, 몸속에 있는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흡수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해조류는 날것으로 먹든 익혀 먹든 영양상에는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생으로 먹어야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직접 해초 비빔밥을 만들어봤다. 요건 몇년 전 진주..
여름이니깐, 엄마표 미숫가루!!
여름이니깐, 엄마표 미숫가루!!
2015.06.16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를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아쉽게도 카페인에 약한 1인이라, 아이스 커피대신 얼음동동 아이스 미숫가루를 마신다. 아이스커피 대신 팥빙수, 에이드, 탄산수 등등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료는 많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니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아니 자식을 위해 재료 하나하나 국내산으로 정성껏 만든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여름 음료 중 일순위은 단연코 엄마표 미숫가루다(iphone5 촬영). 원래 큰 대접에다 만들어야 하지만, 집이 아닌 삼실이기에 차가운 물을 만나면 하얀 벚꽃이 분홍 벚꽃으로 변하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이용하기로 했다. 얼음동동 엄마표 미숫가루 타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오른쪽에 있는 미숫가루에서 적당량을 왼쪽 텀블러로 옮긴다. 찹쌀, 보리쌀, 현미, 메주콩, 검은콩..
[홈메이드] 엄마 손맛 따라잡기 - 아주 가끔은 만들어 먹어요~
[홈메이드] 엄마 손맛 따라잡기 - 아주 가끔은 만들어 먹어요~
2014.09.16어깨 넘어로 봤던 음식들을 직접 해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전 직장에 다닐때, 커뮤니티 부서가 있었습니다. 그 중 요리교실이 있어, 수업 후 남은 재료들이 넘쳐났죠. 다음 수업때 활용할 수 있었지만, 그때 먹지 않으면 버려야 하는 채소와 같은 재료들이 많았습니다. 옆에서 보니, 그냥 쓰레기통에게 주기에 "우리가 먹자". 그리하여 몇개월동안 점심을 제가 도맡아서 준비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10시 30분쯤 요리강의실로 내려가서 전기밥솥에 밥을 해 놓고, 한시간 뒤 오늘은 어떤 재료로 뭘 먹을까하면서 본격적으로 점심 준비를 했었죠. 요리를 정말 못한다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니 또 잘하게 되더라구요. 주로, 볶음밥이 대세였지만, 나름 제철 재료로 토속적인 음식도 했었습니다. 어느날은 햄이 많길래, 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