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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또 간다는 건, 맛이 있어서... 아니면 다른 메뉴를 먹고 싶어서... 이유야 어찌됐든 또 갔다. 지난번에는 숯불 닭갈비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철판 닭갈비를 먹기 위해서다. 신도림 푸르지오 상가 2층에 있는 본 춘천 닭갈비다.



입구와 내부 모습은 지난 번에 올렸으니, 이번에는 재탕이다.


■■ 잠깐만~~ 본 춘천 닭갈비의 내부 모습과 숯불 닭갈비 맛이 궁금하다면 클릭!!



넓다란 뚜껑 속에는 춘천 철판 닭갈비(1인분 가격 10,000원)가 들어 있다.



진짜 크다. 정말 크다. 큰 바위 얼굴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크기다.



철판이 너무 커서 그런지 2인분임에도 양이 적어 보인다. 양배추, 양파, 떡, 고구마 그리고 닭다리 살이 보인다. 맛나게 익어라~ 주문을 걸자.



중간 중간 뚜껑을 열어 뒤섞어 주면 된다. 잘생긴 사람한테 연기가 간다더니, 자꾸만 나에게 온다. 그럼 난 잘생긴??



통으로 나온 닭고기는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르면 된다. 



기본적으로 순한맛으로 나오는데, 매운맛을 요청하면 매운소스를 추가로 넣어준다. 난 어른이니깐, 당연히 맵게~



80%정도 익었다. 이때 사리를 추가로 넣어주면 된다.



찜닭처럼 당면을 넣고 싶었으나, 당면사리는 없다고 해서 우동 사리를 넣었다. 사리와 함께 깻잎도 함께 넣어준다.



뭔가 부족하다면, 여기에 치즈를 추가하면 된다. 



지금은 치즈가 맛나게 익어가는 중!!



자~ 지금이다. 먹자!!



닭갈비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 치즈 없이 먹었다. 음~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맛이다. 이 집만의 특색있는 맛은 아니고, 딱 닭갈비 그맛이다.



닭갈비와 우동사리 그리고 치즈 콜라보. 사장님이 좋은 치즈를 사용한다고 하더니, 진짜 하염없이 치즈가 늘어난다. 퐁듀처럼 돌돌 말아서 먹으니, 치즈의 고소함과 닭갈비의 달콤 매운맛이 적절히 조화롭다.



왜 치즈를 가운데에 넣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안 먹으면 후회할 치즈 누룽지가 생겼다. 



치즈 누룽지, 요건 별미 중에 별미다. 누가 뺏어먹을까봐, 집중 공략을 했다. 



떡볶이 떡도 안 먹으면 안 되는 법. 역시 치즈와 함께 먹었다. 양배추도 양파도 깻잎까지 다 먹었는데, 고구마는 안 먹었다. 아니 원래 잘 안 먹는다. 고구마로 배 채우기 아까우니깐.



매운소스가 잘 풀리지 않았나 보다. 먹는데, 순간 엄청난 매운맛이 왔다. 119대신 계란찜으로 진화에 나섰다.



보송보송, 부들부들, 역시 계란찜은 진리다. 원래 계획은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먹는 거였다. 냄비 크기로 인해 양이 적다고 느꼈는데, 은근 많았나 보다. 도저히 엄두가 안 난다. 볶음밥은 다음에 먹기로 하고, 빵빵해진 배를 두들기면서 나왔다.


누군가 신도림 본 춘천 닭갈비에서 숯불 닭갈비 먹을래? 철판 닭갈비 먹을래?라고 물어본다면, 철판 닭갈비라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닭에 채소에 우동사리에 그리고 치즈 누룽지까지 먹는 재미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란찜은 필수. 다음에는 볶음밥까지 꼭 완전정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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