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9 |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9 | 올해도 어김없이
2019.12.24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9 청계천 2015년부터 벌써 5년째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늘 그래왔듯 청계천으로 향한다. 울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일절 없기에, 여기서라도 즐겨야 한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밤이 일찍 찾아오는 겨울 해질녘 장통교로 향했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9는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다. 시작점은 광장이지만, 남들과 반대로 끝에서부터 시작한다. 끝이라 살짝 미약할 수 있지만, 갈수록 그 화려함에 더 흠뻑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르게, 나만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즐긴다. 일몰 시간은 지났지만, 아직은 밤이라기 보다는 늦은 오후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어두운 밤을 맞이하려고 한다. 겨울이 좋은 이유, 첫째 먹거리가 많고, 둘째 밤이..
신정동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 혼밥이 가능해
신정동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 혼밥이 가능해
2018.08.03찌개, 찜, 탕은 2인분이 기본이라, 나홀로 먹기 힘든 메뉴다.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면야 문제없지만, 그만큼 위대하지 않다. 그런데 대놓고 혼밥을 해도 된다고 하니, 이거 참 무지 반갑다. 신정동에 있는 24시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다. 이런 곳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4인 테이블이다. 그래서 혼밥이 어렵다. 끓이면서 먹어야 하니, 불이 없으면 안된다. 혼자서 널찍한 4인테이블에 앉기란 여간 강심장이 아니면 힘들다. 특히 가장 바쁜 점심시간일 때는 더더욱 그렇다. 2인분을 기본으로 하는 곳도 많아, 애당초 포기했다. 김치찌개 정도는 집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라면사리가 들어간 김치찌개는 집에서 먹기 힘들다. 라면이 들어가면 텁텁해진다면서 못 넣게 한다. 또 한 번 먹을 양이 아니라, 며칠 동안 먹..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엄마들이 합쳤다 - 아이들이 맘껏 숨쉬는 서울 타운홀 미팅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엄마들이 합쳤다 - 아이들이 맘껏 숨쉬는 서울 타운홀 미팅
2018.01.25폭염, 한파, 지진일때나 받았던 재난문자가 이제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가 불어닥치면 어김없이 온다. 서울특별시청이라는 문구가 있으니, 아무래도 서울시민에게만 오는 걸까? 정확하지 않으니 잘 모르겠다. 암튼 문자에 출퇴근시 대중교통이 무료라고 나오면, 오전 6시에서 9시,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진짜 무료다. 최근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을 두번이나 했고, 두번이나 대중교통이 무료였다. 미세먼지 할인(무료)이라서 좋은 거 보다는, 미세먼지 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솔직히 미세먼지 여파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집에 어린이가 없다보니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서울시 NPO 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아이들이 맘껏 숨 쉬는 서울' 타운홀 미팅을 다녀온 후 영유아 아이들에게 미세먼지는..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 - 저출산 대응방안 시민이 만든다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 - 저출산 대응방안 시민이 만든다
2017.12.10작년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은 0.94명이다. 집이 없어서, 일자리가 없어서 등 미혼남녀가 결혼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더불어 비용이 많이 들어서, 아이를 돌 볼 시간이 없어서 등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역시 다양하다. 인구절벽, 합계 출산율 0점대 로 대변되는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시에서 만든 행사인데, 타이틀이 "이래가지고 살겠냐!"다. 부정적인데 귀에는 더 쏙쏙 들어온다. 오늘은 부정이지만, 내일은 긍정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듯. 저출산이 문제이지만, 저출산 하나만 해결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임신, 출산, 양육, 주거, 일자리 등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이 하나가 되야 한다. 이번 토로회에서 모든 게 다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토론을 한다..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도시재생은 함께 잘살고, 행복하고, 만들어가는 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도시재생은 함께 잘살고, 행복하고, 만들어가는 거
2017.12.04사라질뻔한 세운상가가 다시세운으로 재생됐다. 서울로7017도, 돈의문박물관 마을도, 마포문화비축기지도 'new'가 아닌 재생이다. 그러나 신상보다 훨씬 더 좋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도새재생의 표준이라 볼 수 있는 세운상가에서 2017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린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신상과 대기업만 찾았던 누구와 달리, 재생을 그리고 사회적기업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서울시가 참 좋다. 12월 1일과 2일 세운상가에서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서울시의 58개 주거지 재생지역이 모두 참여했으며, 서울시의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통합전시와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마을극단 공연과 다양한 네트워크 파티가 열렸다. 더불어 도시재생기..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2Day "소셜컨퍼런스"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2Day "소셜컨퍼런스"
2017.11.11타요버스와 올빼미버스가 탄생하게 된데는 소셜미디어의 역할이 컸다. 시민이 소셜미디어(SNS)에 의견을 올렸고, 이를 놓치지 않고 서울시가 정책으로 만들었다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소통수단으로 신문고가 있었다면, 현재 서울의 소통수단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이다. SNS은 주로 개인의 스토리를 담는 공간이지만, 이제는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1인미디어 시대, 소셜미디어로 정책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그들은 우리 즉 시민이다.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둘째날은 "소셜컨퍼런스"로 기존의 딱딱한 컨퍼런스나 공공기관 행사와는 달리 예능만큼 재미있는 컨퍼런스를 추구했단다. 그래서 비정상 회담 출연진들도 나오고, 팟캐스트 공개방송도 하고, 학구적인 컨퍼런스와는 확연히 달라서, 지루하..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생일파티를~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생일파티를~
2017.10.31어서와요~ 문화비축기지~ 같이 높아요~ 그래요. 깊어가는 가을 멀리 갈 필요없이 문화비축기지에서 가을나들이 해용~ 어느새 2번째 방문이다. 보름도 안된 거 같은데, 녹색이던 나무는 어느새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겨울을 준비하듯, 변화의 바람이 너무 빠르다. 이래서 가을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 좋은 계절임을 아는데, 가는 속도가 겁나 빠르다. 지겹게 괴롭히던 여름이 가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찬바람을 몰고 올 겨울이 가을을 몰아내고 있다. 불쌍한 가을, 니가 잘나서 그런거니, 참으렴. 그래도 조금만 더 있다 가주라. i seoul u가 2주년이 됐단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브랜드(뭔 뜻인지 봐도 봐도 모름)이지만, 암튼 2돌이 됐고 생일파티를 한다고 하니,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당근 참석했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 SeMA 벙커로 도시재생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 SeMA 벙커로 도시재생
2017.10.211970년 만들어진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사실 이런 곳이 있었다는 걸 예전에 뉴스에서 본 거 같은데, 실제로 가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동안 방치되었다고 한다. 그랬는데 마포 문화비축기지(석유비축기지)처럼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누군가의 벙커가 아니라 서울시민을 위한 벙커 미술관으로 재탄생됐다. 정식 개관 첫날,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아니 갈 수 없는 법. 여의도 환승센터 정류장에 내려 여의도 공원 방향이 아니라 은행 건물이 많은 방향으로 오면, 은밀한 지하 비밀벙커가 있다. 1970년대라면, 음... 박00정권이었을 텐데, 혼자만 살겠다고 이딴 벙커를 만들다니...(하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여기까지) 지하 벙커이니, 당연히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는 연면..
마포문화비축기지 - 석유에서 문화로~
마포문화비축기지 - 석유에서 문화로~
2017.10.16서울시민으로서 서울에 이런 곳이 있는지 정말 몰랐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옆에 이렇게 커다란 기지가 있었다니, 놀랍지 아니 할 수가 없다. 모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기지 옆에 있는 매봉산에 갔더라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뭐가 있다는 건 알았을 것이다. 허나 등산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보니, 암튼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그곳이 석유를 비축했던 기자리는 것도 처음 알았다. 1973년, 1978년 2번의 석유파동으로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었던 정부는 서울에 석유를 비축할 공간(축구장 22개 크기)을 만들었다고 한다. 5개의 탱크에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유류량은 당시 서울 시민이 한 달 사용량이었다. 이후 22년..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 세운상가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 세운상가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2017.09.26지난주 토요일, 50년만에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세운상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을 이끄는 메이커들의 축제가 열렸다. 세운상가 1단계 구간 준공기념으로 '2017 세운 메이커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이다. 현상설계 공모 발표식에도 갔는데, 아니 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당연히 참석했다. 1단계 준공임에도, 너무 많이 변했다. 일일이 다 보면 좋겠지만, 나름 심도있게 고민해서 고른, "세운상가에서 이건 꼭 봐야해 베스트 7" 종묘 앞 문화공간이 가득한 다시세운광장 종묘에서 세운상가 보행데크와 옥상공원으로 연결되는 경사광장이다. 다시 세운의 명물 세봇과 중부관아터 유적 전시관,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다시세운의 마스코트 세봇 세봇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세운상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돈의문박물관마을 & DDP - 서울의 가을은 건축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돈의문박물관마을 & DDP - 서울의 가을은 건축이다
2017.09.03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화두로 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 전시 축제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비엔날레다. 어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당연히 가봐야 하는 곳이다. 이것도 권력이라면 권력이랄까? 남들보다 하루 먼저 관람을 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서, 새집냄새에 먼지까지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미리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불편함은 잊어버렸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하는 주제전 / DDP에서 하는 도시전 / 동대문 을지로 일대에서 하는 현장 프로젝트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축제이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독산4동처럼만 해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독산4동처럼만 해라~
2017.08.30우리 동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독산4동처럼만 했으면 좋겠다. 동사무소였다가, 주민센터였다가, 이제는 찾아가는 동사무소(이하, 찾동)가 됐단다. 솔직히 명칭만 바꿨을 뿐, 뭐가 달라졌는지 몰랐다. 어쩌다 한번씩 가는 곳이고, 서류만 발급받고 바로 나와서 바꿔도 바꿨는지 몰랐다. 암튼 내 동네 찾동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남의 동네 찾동에 와서 와~ 여기 참 좋네 이러고 있다. 독산4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우수 사례로 꼽힌 곳이다. 사람중심 골목만들기 공청회가 있다고 해서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참석을 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 의문점이 들었다. 왜 많고 많은 동네 중 독산4동일까? 행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하는 바람에 동네주민인 듯 찾동 구경을 시작했다. 민원처리를 담당하는 1층, 증명서, 등초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