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성게
자연산 제철 성게가 들어있는 성게알밥 경북 포항 11번회식당
자연산 제철 성게가 들어있는 성게알밥 경북 포항 11번회식당
2021.07.07경북 포항 죽도시장 11번회식당(11번영덕대게회) 제철 성게를 먹기 위해 온 포항여행인데, 그 성게를 못 먹고 간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바다에 직접 들어가 성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능력이 없으니 혹시나 하는 맘에 전날 갔던 죽도시장에 있는 11번회식당을 다시 찾았다. "혹시 성게 있나요?" 오직 성게 하나만을 생각하고 왔기에, 입구와 내부 그리고 메뉴판은 전날 찍은 사진 재활용이다. 같은 사진을 여러장 찍다보니, 똑같아도 파일명이 다르다. 넘 급해서 촬영을 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성게를 만났으니깐. 날씨가 좋아야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러 나간다는 말을 들었고, 요 며칠 날씨가 좋지 않아 물질을 나가지 못했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우리 포항에 온 날, 즉 첫째날은 날씨가..
제철 성게를 찾아서 경북 포항 죽도시장
제철 성게를 찾아서 경북 포항 죽도시장
2021.06.23경북 포항 죽도시장 한국인의 해산물 밥상이랄까? 지난달에는 제철 멸치를 찾아 부산 기장에 갔다면, 이번달에는 제철 성게를 찾아 경북 포항에 왔다. 서울에서도 성게를 먹을 수 있지만, 6월 제철 성게를 산지에서 먹고 싶기 때문이다. "철이 없었죠. 성게가 좋아서 포항 죽도시장에 여행을 갔다는게..." 원래 계획은 고흥 병어였지만,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포항 성게로 바꿨다. 병어도 좋아하고 성게도 좋아하니깐. 포항이 처음은 아닌데, 죽도시장은 처음이다. 왜냐하면 포항에 오면 늘 구룡포로 향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구룡포로 가려고 했으나 두어번이나 갔고, 동해안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라기에 굳이 구룡포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어 죽도시장으로 향했다. 죽도시장은 광복 후 당시 갈대밭이 무성했던 현 죽도시장 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