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도루묵
알이 끝내주는 도루묵 찌개 & 구이 강원 묵호 장터생선구이
알이 끝내주는 도루묵 찌개 & 구이 강원 묵호 장터생선구이
2021.12.22강원 묵호 장터생선구이 묵호에 온 이유, 제철 도루묵을 먹기 위해서다. 알이 꽉 찬 도루묵은 지금이 시즌이다. 구이부터 찌개까지 열마리 이상 먹었지만, 실제는 얼마나 먹었는지 모른다. 살은 가시가 많아서 발라먹기 힘들지만, 알은 오도독 오도독 맛은 물론 식감까지 끝내준다. 강원 묵호에 있는 장터생선구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이번에는 경후식이다. 묵호항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질녘이 됐고, 배꼽시계는 밥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하긴 점심도 먹지 않았으니, 배가 매우 몹시 고프다. 묵호항 근처에 식당이 즐비하지만, 회 아니면 대게가 메인이다. 도루묵 전문까지는 아니더라도 찌개와 구이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별루 없다. 하지만 괜찮다. 이럴 줄 알고 다 검색을 하고 왔으니깐. ..
걸어서 묵호항속으로 강원 동해시 묵호
걸어서 묵호항속으로 강원 동해시 묵호
2021.12.16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작은 어촌마을답게 역에서 숙소로, 숙소에서 묵호항으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바다를 품고 있는 묵호항 주변에는 수산시장도 있고, 공원도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곳,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다. 묵호항이 아니라 묵호역 주변에 있는 호텔을 잡았기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갔다. 무거운 가방은 방에 두고, 가벼워진 몸으로 다시 밖으로 나왔다. 역에서 항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역 분위기만으로도 묵호가 어떤 마을인지 대충 감은 잡았지만, 좀 더 알고 싶기에 걸어서 묵호속으로 출발이다. 바다 속 아니 철길 아래를 지나 쭉 걷다보면, 행운을 가져다 주는 편의점이 나온다. 로또 명당인가? 요즘 운이 괜찮으니, 한번 사볼까 했지만, 신기하게도 사행심만..
KTX이음 타고 강원도 정동진역 그리고 묵호역
KTX이음 타고 강원도 정동진역 그리고 묵호역
2021.12.15강원도 정동진역 그리고 묵호역 마산, 부산, 포항, 당진, 예산, 안동, 보성, 벌교까지 올해도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작년에는 제주도에서 방어를 먹었는데, 올해는 강원도에서 도루묵을 먹는다. 올해 마지막 여행지는 강원도 묵호, 서울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떠난다. KTX이음은 지난 여름 안동여행에 이어 두번째다. KTX강릉선은 강릉역이 종착지인 줄 알았는데, 강릉역을 지나 정동진, 묵호 그리고 동해역까지 연장이 됐다. 올해 마지막 여행지로 묵호를 선택한 건, 제철 도루묵과 일출때문이다. 해맞이 일출은 사람이 겁나 많이 모일테니 가고픈 맘이 없다. 허나 동해바다 일출이 보고 싶으니, 혼자서 무지 이른 해맞이 일출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KTX 이음은 청량리역에서만 타는 줄 알았는데, 서울역에서도 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