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만두
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모든 것이 좋았다
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모든 것이 좋았다
2019.10.18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오랜만에 찾은 문래동, 노른자 동동 쌍화차만 먹고 갈 수는 없다. 좁은 철공소 골목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여기까지는 참 낭만적인데, 목적지는 참 현실적이다. 왜냐하면 배가 고프니깐. 일명 와썹맨 로드인 상진다방과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먹으러 출발이다. 파박파박~ 불꽃이 춤을 춘다. 철공소가 많은 문래동에서 용접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이다. 헌데 좁은 골목이라 튀는 불꽃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작업이 끝나길 기다렸다. 지금은 상진다방을 나와 영일분식을 향해 걸어가는 중이다. 철공소가 많아 자칫 삭막해 보일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커다란 수세미가 덩굴째 주렁주렁 달려있고, 감나무에는 맛좋은 감이 있다. 삭막함 속 자연이 느껴지는 여기는 문래동이다. 왼쪽 감나무는..
[전북 익산] 고려당 - 왕만두 납시오~
[전북 익산] 고려당 - 왕만두 납시오~
2017.02.17두툼한 만두피 + 단조로운 만두소 = 왕만두. 완전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여기를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두툼한 만두피라도 속이 꽉찼다면 괜찮다. 단조로운 만두소라도 식감이 좋다면 괜찮다. 더하기 추억맛까지 함께 하니, 더욱 괜찮다. 전북 익산에 있는 빵집 이름과 똑같지만, 만두집인 고려당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이라고 생각한다면, 맞다. 여기도 방송에 나온 곳이다. 쓰리대천왕에 나왔단다. 고려당은 50년 동안 매일 손으로 만두는 빚는다고 한다. 우리분식의 탕수육처럼 여기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곳이 아니다. 그때 그 맛을 고스란히 지켜가고 있는 곳이다.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유명했다고 하는데, 방송땜에 더 유명해져서 인기 메뉴인 만두와 찐빵을 먹기 위해서는 조금 일찌 가야 한다.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