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바위
벅차오르는 감동 강원 묵호 까막바위 일출
벅차오르는 감동 강원 묵호 까막바위 일출
2021.12.27강원 묵호 까막바위 일출 부산에서, 포항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삼세번의 도전은 수포로 돌아갈 것인가? 장엄한 일출을 꼭 보고 싶은데, 까막바위야~ 나의 소원을 들어주렴. 묵호로 여행을 온 첫번째 목적은 제철 도루묵, 두번째 목적은 일출이다. 새해 첫날 해돋이가 보고 싶지만, 사람이 많아서 거리두기는 실종이 될 거다. 이리저리 치이면서 일출을 보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일출을 봐야 한다. 1월 1일은 포기하고, 12월의 어느날을 선택했다. 일출 시간은 7시 30분.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났다. 고양이 세수만 할까 하다가 경건하게 일출을 보고 싶어 목욕재계(사실은 샤워)를 했다. 숙소에서 일출 장소인 까막바위까지 걸어서 약 40분이 ..
바다 위를 걸어보자 강원 묵호 해랑전망대 & 까막바위
바다 위를 걸어보자 강원 묵호 해랑전망대 & 까막바위
2021.12.20강원 묵호 해랑전망대 & 까막바위 어벤져스라면 모를까? 인간은 바다 위를 걸을 수 없다. 하지만 걸을 수 있다. 어떻게? 우리에게는 도깨비가 있다. 도깨비방망이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는 발 아래 놓여있다.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한 기분, 강원 묵호 해랑전망대다. 그리고 일출 명소인 까막바위는 뽀너스. 자고로 전망대라고 하면 높은 곳에 있어야 하는데, 묵호에 있는 해랑전망대는 산이 아닌 바다 위에 있다. 사진 속 왼쪽에 도 전망대 비슷한 무언가가 보이지만, 오른쪽에 있는 저 곳이 목적지다. 묵호항 수변공원을 나와, 해랑전망대로 걸어간다. 커다란 녀석은 대구, 작은 녀석들은 가자미일 거다. 해풍을 맞으며, 녀석들은 맛있는 녀석들로 변신 중이다. 날벌레가 없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 오른쪽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