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역
안양천 초화원에서 만난 튤립 (feat. 고척스카이돔)
안양천 초화원에서 만난 튤립 (feat. 고척스카이돔)
2024.04.18안양천 초화원에서 만난 튤립 (feat. 고척스카이돔) 꽃구경은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안된다. 만개 무렵이 가장 좋은데, 알면서도 놓쳤다. 벚꽃에 비해 튤립은 오래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다. 아쉬움은 크지만, 그래도 봤으니 이걸로 만족이다. 고척교와 구일역 사이에 있는 안양천 초화원에서 만난 튤립이다. 고척스카이돔에 있는 서울아트책보고에 가기 위해 고척교를 걷고 있는데, 녹색 나무들 사이로 알록달록한 무언가가 보인다. 녀석의 정체가 뭘까? 내려가서 직접 확인해야겠다. 오호~ 녀석의 정체는 튤립이다. 광명 안양천에는 예전부터 튤립이 있었는데, 여기는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규모는 광명에 비해 협소하지만,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꽃은 멀리서 봐도 예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
핑크뮬리 만나러 안양천 고고씽~ (2019버전)
핑크뮬리 만나러 안양천 고고씽~ (2019버전)
2019.10.09안양천 핑크뮬리 핑크뮬리 명소는 참 많은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안양천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명소에 가는 건 멀어서 귀찮고, 여기는 겁나 가깝기 때문이다. 군락지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붐비지 않고 조용하니 좋다. 아침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핑크뮬리,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구나. 고척교에서 바라본 안양천이다. 초록이 아니라 온통 핑크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 안양천 핑크뮬리는 왜소하다. 작년에 처음 만났고, 올해 다시 찾으니 그저 반갑다. 그렇지 않다면, 너를 찾아 삼만리(?)를 해야 할테니깐.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불린다. 지난해 핑크뮬리를 알았고, 올해도 너를 찾아 이곳으로 왔다. 사실 대표 군락지인 제주도 휴애리나 경주 ..
핑크뮬리 만나러 안양천으로 고고씽~
핑크뮬리 만나러 안양천으로 고고씽~
2018.10.17가을이 오면, 꽃무릇을 쫓아다닌지 3년정도 됐는데, 요즈음 분홍빛 물결이 대세란다. 제주도, 경주, 경기도 양주 그리고 상암동 하늘공원까지 분홍빛 물결을 볼 수 있는 명소다. 작년에는 사진으로만 봐서, 올해는 직접 보기위해 경주행 KTX를 예매했다. 다음주 출발인데, 과감히 취소했다. 왜냐하면 이미 만나고 왔으니깐. 경주 첨성대에 비해서는 덜하겠지만, 멀지 않아서 좋았고, 한적해서 좋았다. 구일역에서 내려 안양천으로, 핑크뮬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오호호~ 사진으로만 보던 분홍빛 물결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왜, 대세라고 했는지 실물영접을 하니 알겠다. 넓게 분포되어 있지 않아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대만족이다. 뒤를 돌아서 보니, 산책로 주변으로 핑크핑크 물결이 넘실댄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