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돈의문박물관마을 볼거리 가득한 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 볼거리 가득한 마을
2019.10.10돈의문박물관마을 2017년에 처음 갔을때는 뭔가 어색했는데, 2019년에 다시 가니 그때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박물관마을은 맞는데, 그때는 그저 마을이었다면, 지금은 볼거리 가득한 마을로 변했다. 박물관보다는 살아있는 마을같아서 좋았다. 더불어 추억 속 파스타집도 찾았다. 서울나들이 목적지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근대 건물 총 30여개 동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초창기에는 그저 겉모습만 살려서 딱히 볼거리가 없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가니 확실히 달라졌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져서 제대로 못보고 왔다. 커다란 회색 건물(서울도시건축센터)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마치 딴세상에 온 듯하다. 분명 차소리가 요란하게 났..
신문로2가 이천냥 담백한 떡갈비 & 매콤한 오징어 김밥뿐
신문로2가 이천냥 담백한 떡갈비 & 매콤한 오징어 김밥뿐
2019.04.24신문로2가 이천냥 김밥은 어딜 가나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담백한 떡갈비와 매콤한 오징어 김밥은 여기가 아니면 먹을 수 없다. 건너편에 경희궁이 보이는 아주 작은 김밥집이지만, 맛은 정반대다. 일부러 한정거장 전에 내려 김밥을 사러 간다. 신문로2 이천냥이다. 아마도 예전에는 이름처럼 김밥 한 줄에 이천원이었을 거다. 물가가 오르니 가격 인상은 당연지사인데, 다른 곳에 비한다면 확실히 착한 곳이다. 목적지가 광화문이지만, 일부러 한 정거장 전에 내리게 만드는 마성의 김밥집이다. 작년에만 해도 오징어 김밥은 2,500원이었다. 가격은 올랐지만, 저 가격에 이런 김밥은 쉽게 만날 수 없다. 한 줄만 먹어도 든든한데, 포스팅을 핑계로 다 달라고 했다. 3년 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 그전부터 알던 곳이었는데..
눈 오는 날 경희궁 (feat. 킹덤 촬영지)
눈 오는 날 경희궁 (feat. 킹덤 촬영지)
2019.02.18조선시대 5대 궁궐 경희궁 조선시대 5대 궁궐은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그리고 경희궁이다.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저중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은 경희궁이다. 어엿한 하나의 궁궐임에도, 지금은 그저 공원스럽다. 설 연휴에 킹덤을 봤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암석이 나왔다. 어라~ 저 곳, 그리하여 갔다. 아침부터 내린 눈이 어찌나 반갑던지, 눈 오는날 경희궁이다. 경희궁(慶熙宮)은 조서 후기의 이궁(離宮)이다. 이궁은 왕이 거동할때 머무르던 별궁을 말한다. 경희궁의 처음 명칭은 경덕궁이었으니, 원종의 시호인 경덕과 같은 발음이라서 영조36년에 경희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경희궁은 도성의 서쪽에 있다고 해 서궐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하여 동궐이라고 불렀던 것과 대비..
[영화] 사도 - 영조 송강호, 사도 유아인, 혜경궁 문근영 그리고 정조 소지섭!!
[영화] 사도 - 영조 송강호, 사도 유아인, 혜경궁 문근영 그리고 정조 소지섭!!
2015.09.17송강호의 영조가 궁금했다. 대하드라마에서 봤던 영조는 근엄하고 위압적인 그야말로 왕의 표본이었다. 그런 영조를 송강호가 연기한다니, 그의 영조는 어떨까? 드라마에 나왔던 영조와 별반 차이가 없을거 같았는데, 있다. 역시 송강호였다. 송강호 안에 영조가 있는게 아니라, 영조 안에 송강호가 있었다. 근엄하고 위압적인 영조인데, 잠깐 잠깐 변호인의, 설국열차의, 넘버 3의 송강호가 보였기 때문이다. 송강호의 독특한 음색때문이랄까? 분명 영조인데 자꾸만 그가 보이는지, 그렇다고 기분이 나쁜건 아니고 기존에 봤던 영조와 다른 면이 있어 신선했다.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임오화변은 역사교과서보다는 대하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내용이다. 그때 사도세자는 미치광이고, 영조는 어진 임금으로 나왔다. 못난 자식을 어쩔 수 없..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1] 5대 궁궐 시리즈 4화 - 경희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1] 5대 궁궐 시리즈 4화 - 경희궁
2014.05.16경희궁을 몰랐습니다. 궁궐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은 한번 혹은 두번 정도 간 적이 있었는데, 경희궁은 전혀 그러하지 못했거든요. 광화문갈때마다 스쳐 지나가는 곳에 경희궁이 있었지만, 그 곳이 궁궐이였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경희궁의 초입인 흥화문을 역사박물관 입구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다른 궁에 비해서 경희궁은 전혀 궁궐답지 않은 그저 한옥식 공원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만큼 훼손이 많이 됐다는 증거겠죠. 조선 후기 이궁으로 유명했던 경희궁이, 지금은 그저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아쉬었습니다. 너무 사라져서 아쉬었던 경희궁 나들이 시작합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경희궁(慶熙宮)은 조서 후기의 이궁(離宮)입니다.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