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담백한 간장닭갈비 강원 춘천 한가족숯불닭갈비
담백한 간장닭갈비 강원 춘천 한가족숯불닭갈비
2022.04.22강원 춘천 한가족숯불닭갈비 본점 짜장과 짬뽕을 고민하듯, 춘천닭갈비는 철판과 숯불을 고민한다. 둘 다 먹는 게 가장 현명하지만, 위대하지 못하니 선택을 해야 한다. 철판도 좋지만 혼자서 2인분은 불가능이다. 고로 숯불로 구운 담배한 간장닭갈비를 먹는다. 김유정역보다는 김유정문학촌에서 더 가까운 한가족숯불닭갈비 본점이다. 짜장보다 짬뽕을 좋아하듯, 철판보다는 숯불 닭갈비를 더 좋아한다. 40:60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그래도 잠시 고민을 했다. 김유정역에서 김유정문학촌으로 향하던 중 올드팝이 들린다. 공원같은 곳에 가면 클래식을 틀어주는 경우는 있는데, 여기는 올드팝인가 했다. 그런데 범인(?)은 한가족숯불닭갈비다.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숯불닭갈비라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여기구나 했다. 그런데..
작가 김유정의 모든 것 강원 춘천 김유정문학촌
작가 김유정의 모든 것 강원 춘천 김유정문학촌
2022.04.21강원 춘천 김유정문학촌 (생가, 기념전시관, 이야기집) 작가 김유정(1908.2.12~197.3.29)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봄봄과 동백꽃 등 작품은 익숙하지만, 인간 김유정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다. 역명을 왜 사람이름으로 했을까 궁금했는데, 김유정문학촌을 거닐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 생가에 기념전시관 그리고 이야기집까지 온통 김유정뿐이니깐. 김유정문학촌이 있는 이곳은 김유정 작가가 태어난 집터이다. 여기서 태어났지만, 유아기는 서울 종로 운니동 대저택에서 살았다고 한다. 7세와 9세때 어머니와 아버지를 여의고, 모성 결핍으로 인해 말을 더듬기도 했다.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는데, 당대 명창인 박녹주를 향한 구애..
춘천가는 전철타고 강원 춘천 김유정역 (feat. 레일바이크)
춘천가는 전철타고 강원 춘천 김유정역 (feat. 레일바이크)
2022.04.20강원 춘천 김유정역 (feat. 레일바이크) 그때는 춘천가는 기차, 지금은 춘천가는 전철이다. 같은 경춘선이지만, 기차와 전철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사이다에 삶은계란대신 동백꽃을 골랐다. 우리나라 역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 이름을 딴 역, 강원 춘천에 있는 김유정역이다. 우리나라 600개가 넘는 철도역에서 사람 이름으로 된 역은 김유정역이 유일하다. 예전에는 신남역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름이었다는데, 김유정역으로 변경을 했다. 이유는 역이 있는 춘천시 동내면 실레마을이 김유정 작가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상봉역에 내려 경춘선 기차가 아닌 전철로 갈아탔다.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 등 엠티 명소를 지나 열차는 김유정역에 도착을 했다. 얼마 전에 기차가 아닌 전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