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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고교야구의 메카였던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생겼답니다. 그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새롭게 변모한 모습을 보고 싶어, 역시나 나홀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 도매니저도 보고 말이죠. 지금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외형에 과거 역사 유물까지 놓치지 않은 그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모습입니다. 전체 모습을 담을 수가 없어, DDP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흡사 우주선같아 보이네요. 동대문운동장이 이렇게 멋있게 변하다니, 놀랐습니다.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역시 동대문은 교통의 요지군요. 1번 출구로 나오면 어울림광장, 디자인장터, 살림터 지하2층 출입구, 배움터 지하2층 출입구와 가깝고 2번 출구로 나오면 살림터 1층 출입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입구(갤러리 문, 지하주차장 측)와 가깝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모습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은 단 한 장도 같은 것이 없는 45,133장의 알루미늄 패널이라고 합니다. DDP가 일반 건축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외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외장 패널 때문이라네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반적으로 곡선의 미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 우주선 같다는... ㅎㅎ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 곳은 어울림 광장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저 곳은 뭐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바로 도성방어 관련 군사시설 유적인 유구전시장입니다.

유구전시장은, 

축구장부지에서 발굴된 서울성곽 도성내부에서 건물지 유적 10개소, 연못지(집수시설) 2개소, 우물지 4개소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은 서울성곽 내에 인접하여 배치된 시설물들로 건물지는 주요 건물지를 중심으로 하여 주변으로 사장방형의 무기고로 추정되는 건물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비상시 물을 저장하기 위한 석축호안시설을 갖춘 집수 시설과 우물 등이 배치되어 있다. 조선 전기에서 중기에 경영되었던 유적으로 한양도성 방어와 관련된 관청과 부속 군사시설 유적으로 추정된다. 축구장부지에서 확인한 도성방어 관련 군사시설 유적 중에서 규모와 배치가 잘 남아있는 건물지 6기와 집수시설 2기, 우물지 3기 등은 역사문화 공원 야외 유구전시장(4,373㎡)으로 이전 배치하였다. (출처 -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우주선 아래의 모습입니다. 보면 볼수록 참 독특하네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무지 넓어요. 그리하여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왔습니다. 헤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번 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을 한 알림터입니다. 런칭쇼, 패션쇼, 시사회, 영화․극 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런칭행사를 주로 한다고 하네요.

 알림터는

기둥 하나 없는 백색의 드넓고 드높은 조형적 공간으로 만들어진 아트홀은 내려다 보고(심원) 멀리 바라보고(평원) 올려다 보는(심원) 삼원의 공간감을 갖춘, DDP가 내세우고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이 속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흰색 공간을 무대로 끝없는 창조의 신세계를 여는 드라마가 됩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는 의자 하나 하나에도 디자인 감각이 물씬 나네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그런데 아쉽게도 비어 있는 공간이 많네요. 좋은 전시회나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었음 좋겠네요. 그래야 더 자주자주 가볼테니깐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입니다. 디자이너 프로모션 공간과 갤러리 샵으로 운영되고 있고, 더불어 아트 & 크라프트 전통공예품과 리미티 에디션 공예품 판매 및 전시, 관련 서적 판매하고 있습니다.

 살림터는

살림터 안에 위치한 살림1관, 살림2관은 동대문 지역 상권에서 출입이 용이한 위치로 4곳에서 고객의 유입이 가능한 곳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아트샾으로 구성 되어 있다. 살림1.2관은 9.4m의 높은 층고와 공간 안의 조형계단과 숲속에 들어온 그린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가도라(Live Design Library)라는 컨셉으로 모든 공간은 책(BOOK)과 컨셉(Concept)+디자인(Design)을 가지고 구성하였으며, 디자인 정보발신지, 디자이너 프로모션, 지역인프라 협력, 디자인 강소기업 연계, 디자인 사업을 융할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하였다. 1층은 일반 대중적인 디자인 브랜드를 책+가+도의 컨셉으로 구성하였으며, 2층은 메니아층을 유입하여 전문성과 커뮤니티를 확보하였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입니다. 말 그대로 배움의 공간이겠죠.

배움터는  

가장 상단의 디자인놀이터와 디자인박물관과 디자인전시관을 중심으로 533m의 디자인둘레길이 감싸고 있는 배움터는 아름다운 조형계단과 함께 DDP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층에 위치한 상상놀이터는 마치 고래 뱃속에 들어온 듯한 유기적 형태의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2층의 디자인박물관은 바닥을 끌어당겨 올리는 아름다운 기둥과 아늑한 대나무 바닥, 원형 조명으로 아늑한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지하2층의 디자인전시관은 디자인박물관과 유사한 공간형태이나 기둥이 없고 직선형의 조명을 갖추고 있어 넓고 역동적인 공간감을 부여함니다.
이렇게 공간마다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배움터는 아름다운 공간에 대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창조 콘텐츠를 경험하는 즐거운 배움의 장입니다.

알림터는 별그대 특별전때문에 이곳저곳 볼 수 있었지만, 나머지 공간은 사고 싶은 것도 없고, 배우고 싶은 것도 없기에 후다닥 보고 입구 인증샷만 남겼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가 스타트랙, 스타워즈의 그곳과 비슷하죠. 왜 이렇게 자꾸만 우주선에 꽂혔는지 모르겠네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계단조차 아트네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은 평범한 곳이 없는거 같아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조명탑을 보니, 여기가 바로 동대문 운동장였음을 알려주는거 같네요. 전부다 없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있는 또다른 역사적 유물인 이간수문입니다. 이간수문은 도성 안에서 물을 배수시키는 조선시대 아치 형태의 홍예식 수문이라고 합니다.

이간수문은 도성 내에 성 밖으로 물을 배수시키기 위한 시설물로 홍예식 아치형태의 수문이다. 2개의 홍예문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간수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형태는 오간수문의 축소판이다.

조선시대 당시 흥인지문과 광화문 사이는 도성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었기에 배수를 위한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이 있었다. 이간수문은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도성 바깥쪽으로 보내기 위해 조성한 두 칸 구조의 수문으로 윗부분은 홍예(虹霓: 문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만든 것)로 되어있다. 이간수문의 규모는 좌우 두 칸의 홍예문으로 길이는 7.4m, 잔존 높이 5.4m로 구성된다. 수문 내외 측에는 하천에 따라 흐르는 물을 유도하기 위한 날개 형태의 석축시설이 있으며, 남문과 북문 사이에는 물가름을 용이하게 하도록 배 머리 모양의 석축시설을 갖췄다. 수문 내부에는 홈이 나 있는 수평 들보형태의 목재가구시설이 놓여 있으며, 관련 철책부재가 수습되어 철책문을 설치하였다.

DDP 건설과정에서 문서(지도)로만 존재했던 이간수문을 최초로 확인 하고 정비복원(발굴 유굴 그대로를 활용해서 훼손된 부분만 보충해서 복원)할 수 있었던 것이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출처 -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압도적 크기의 바위네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복원을 했는데, 살짝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경계가 너무 뚜렷해 보여서 그런거 같아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과 연결된 성곽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이번 공사에 발견되어 복원을 했다고 하네요.

치성(雉城)은 성벽에 돌출되어 방어하기 취약한 곳에 축조된 방어시설물로서 서울성곽에는 문헌기록상 모두 4~6개소가 설치되었던 것으로 전하여지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예가 없었다. 2008년 발굴조사에서 치성부가 존재하고 있음이 최초로 확인되었다. 치성부 규모는 남북 10.2m, 동서 8.3m로 평면 형태가 방형이다.

조선개국과 함께 한양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당시 웅장한 모습으로 축성되었던 체성벽 구간과 이간수문의 실체가 확인되었으며 동대문 지역 방어력을 놓이기 위해 축조한 조선후기 치성부가 확인되어 당시 축성기술과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고증 자료를 확보하였다.

도성 축조 당시보다 현재 지반이 3~5m 높아진 점은 성곽 복원의 큰 장애로 작용했다.

서울시는 문화재 관계자들의 자문을 거쳐 성곽 발굴구간을 일부복원하였으며, 흔적구간은 흔적 복원하여 시민에게 개방하여 역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출처 - DDP)

 

올해 3월에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다음번에 갔을때는 우주선만 보여주지 말고 진짜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아마도 얼마전에 방송된 무한도전 외계인편 때문에 더 그런거 같지만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관련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4] SBS 드라마여행 <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 - in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하트는 저에게 커다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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