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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주지. 이제서야 주면 뭐하나? 난 이사갔는데...ㅋㅋㅋ 작년에 별로 활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덜컥 선물이 왔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다. 티스토리는 잠정적으로 버린 자식(?)이니깐. 그런데 선물이 왔으니, 고맙게 받기는 하겠는데, 영 찜찜하다. 



명함도 줬다고 하는데, 고건 안된 거 같다. 뽁뽁이 비닐루에 담긴 티스토리 선물. 뭘까? 무지 궁금하다.



그나저나 저 스티커는 뭐지? 수호랑 반다비 스티커도 아니고, 티스토리 스티커를 누가 좋아할까? 받아도 딱히 쓰일데가 없는 선물이다. 그리고 딱지처럼 생긴 저건 또 뭐지? 이래저래 움직일때마다 그림이 나오기도 하고, 티스토리 문구가 나오기도 하고, 어릴때 갖고 놀던 장난감 중에 있었던 거 같은데, 다 큰 어른이 지금 갖고 놀기에는 거시기(?)하다.

 


아마도 메인은 종이 상자 안에 담긴 저거 같은데... 굳이 뜯지 않아도 뭔지 알 거 같지만, 그래도 왔으니 확인해보자. 



역시 예상이 맞았다. 노트다. 그런데 줄 없는 노트다. 그리고 함께 온 모나미 볼펜인 듯한 블랙 볼펜. 원래 모나미 볼펜은 무지 가벼운데, 이건 무지 무겁다. 


스티커에, 딱지에, 줄없는 노트에 무거운 볼펜까지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역시 이사 가기 잘 한 거 같다. 이사간 곳에 주인장이 술수를 쓰지 않는한,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 거 같다. 그래도 가끔씩 흔적은 남길 생각이다. 이게 첫 흔적이다.



새로 이사한 곳은  oniongood.blog.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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