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루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
2022.02.22인천 대불호텔전시관 개항의 물결을 타고 외국에서 많은 이들이 조선땅을 밟았을 거다. 지금과 달리 그때는 교통편이 형편없었기에, 인천항에 도착하자마자 한양으로 바로 갈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오니 숙박시설이 필요했을 테고, 주막이나 객주가 아닌 맞춤형으로 호텔을 지어야 했을 거다. 인천 개항누리길에 있는 대불호텔은 서양식으로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다. 서양식 호텔답게 외관은 서부영화에서 많이 본 듯하다. 나가사키 출신 무역상인 호리 히사타로는 인천항을 드나드는 서양인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착안해, 1887년경에 벽돌조의 서양식 3층 건물을 짓기 시작해, 1888년부터 본격적으로 호텔 영업을 시작했다. 지금의 대불호텔은 새로 지은 건물로, 실제 건물은 1978년에 철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