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호크
테이킹 라이브즈 VS 세븐 | 반전도 결말도 달라
테이킹 라이브즈 VS 세븐 | 반전도 결말도 달라
2021.10.12테이킹 라이브즈 VS 세븐 | 반전도 결말도 달라 겁이 많아서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은 일절 볼 수 없지만, 잔인한 스릴러물은 겁나 좋아한다. 영화 속 주인공(형사)과 동일체가 되어, 영화보다 먼저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끝까지 모르는 경우나, 사람을 잘못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목한 인물이 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테이킹 라이브즈는 처음부터 그가 의심스러웠다. 유일한 목격자라는 부분에서 '네가 범인이로구나' 했다. 세븐은 살인자를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다. 그의 등장이 너무 늦었고, 그가 범인이라고 여기기에 첫등장이 너무 미비했다. 목격자가 살인자로, 대놓고 자수를 한 살인자, 등장은 다르지만 그들은 둘다 연쇄살인범이다. 테이킹 라이브즈는 2004년 영화로, D. J. 카루소 감독..
월요일이 사라졌다 VS 가타카 | 뭉치면 살고 VS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월요일이 사라졌다 VS 가타카 | 뭉치면 살고 VS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2021.03.23월요일이 사라졌다 VS 가타카 | 뭉치면 살고 VS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멀지 않은 미래에는 영화 속 내용이 진짜 현실이 되지 않을까? 그 생각을 하고 영화를 보다보니, 재미를 넘어 공포로 다가왔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제목만 봤을때는 요일이 없어진 건가 했다. 7일에서 6일이 됐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7쌍둥이 중 월요일(이름)이 사라졌다. 가타카는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보고 바로 생각이 났다. 20세기에 개봉을 했고, 예전에 봤지만 두 영화의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7명이 한명으로 살아야했고, 가타카는 우수한 유전자만 인정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숨긴채 살아야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는 2018년에..
보이후드(Boyhood) &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 리얼 생존영화 & 호랑이와의 동고동락
보이후드(Boyhood) &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 리얼 생존영화 & 호랑이와의 동고동락
2020.10.13보이후드(Boyhood) &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 리얼 생존영화 & 호랑이와의 동고동락 넷플릭스도 놓친 영화 보기. 주말에는 어김없이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하다보니, 넷플릭스를 볼 시간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막무가내로 보고 싶은 영화를 폭풍검색 했지만, 요즈음 나만의 영화대 영화랄까? 비슷한 두 편의 영화를 본다.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의 영화를 몰아서 보고나, 갱스터무비처럼 장르물을 찾아서 본다. 이번에는 나름 성장영화로 고른 두편이다. 보이후드, 더이상 이런 성장영화를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역과 성인을 각기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게 보통인데, 12년 동안 같은 배우로 촬영을 했기 때문이다. 즉, 주인공 메이슨(엘라 콜트레인)은 6세부터 18세까지 성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화에 ..
[영화] 비포 선라이즈 & 비포 선셋 & 비포 미드나잇 - 세월이 야속해!!
[영화] 비포 선라이즈 & 비포 선셋 & 비포 미드나잇 - 세월이 야속해!!
2016.05.171995년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 2004년 비포 선셋(Before Sunset) / 2013년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우연히 기차 안에서 만난 그들의 짧지만 로맨틱한 사랑이야기, 95년 비포 선라이즈다. 에단 호크(제시), 줄리 델피(셀린), 20대였던 그들은 9년 후 비포 선셋을 다시 9년 후 비포 미드나잇으로 찾아왔다. 1편부터 몰아서 보니, 확실히 세월이 참 야속하다는 걸 느꼈다. 그냥 풋풋했던 20대에서 끝내지, 너무 많은 걸 보여줬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한편이 끝날때마다, 엄청난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 시리즈 영화를 몰아서 보는 것도 좋지만, 비포 시리즈는 절대 아니다. 18년이라는 시간, 20대 그들은 30대를 지나 40대가 됐다. 감독인 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