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찜
13kg급 대방어를 코스로 맛보다 제주 모슬포항 올랭이와 물꾸럭
13kg급 대방어를 코스로 맛보다 제주 모슬포항 올랭이와 물꾸럭
2020.12.30제주 모슬포항 올랭이와 물꾸럭 겨울 대방어는 참치보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몸집은 커지고 살에는 기름기가 좔좔 흐르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으니, 제대로 된 겨울 방어를 먹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방어 산지인 모슬포항에 도착을 했고, 13kg짜리 대방어를 먹기 위해 올랭이와 물꾸럭으로 향했다. 겨울 제주 여행의 첫번째 목적은 대방어다.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대방어회를 먹었지만, 산지에서 먹은 적은 한번도 없다. 아무리 산지직송이 좋다고 해도, 산지를 이길 수 없으니 제대로된 방어를 먹기위해 직접 움직였다.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고, 저녁 7시가 되기 전까지 밥도 먹고, 시장에도 가고, 애기동백도 봤는데 별 감흥이 없다. 날씨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목적달성을 못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