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구이
황금빛깔 박대구이 전북 군산 구이나라
황금빛깔 박대구이 전북 군산 구이나라
2022.11.25전북 군산 구이나라 반건조 박대의 진가는 조림보다는 구이라 생각한다. 물론 양념에 뒤덮인 조림도 좋아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박대 본연의 맛은 구이가 딱이다. 박대의 고향(산지)에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 제철 반건조 박대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박대구이를 먹으러 전북 군산에 있는 구이나라로 향했다. 제철 반건조 박대는 군산신영시장에서 구입했으니, 이제는 식당을 찾아야 한다. 방송에 나온 곳이 있던데, 거기로 갈까 하다가 현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다. 계산을 하면서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시장 근처에는 없고 이성당 뒤편으로 가면 생선구이 집이 있는데 거기라면 박대구이를 먹을 수 있을 거다." 군산에 오면 이성당은 무조건 무조건인데, 밥집도 근처라고 하니 아니 반가울 수 없다. 시장에서 이성당까지 약 1.2k..
인천 동인천삼치거리 본가삼치 노란빛깔 박대구이
인천 동인천삼치거리 본가삼치 노란빛깔 박대구이
2019.02.14인천 중구 본가삼치 동인천역에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방면으로 오면, 작은 골목이 하나 있다. 동인천삼치거리로 후라이드치킨버전의 삼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작년 가을, 처음 왔을때는 당연히 삼치구이를 먹었다. 두번째는 다름을 추구해야 한다. 요즘 엄청나게 귀하다는 노란빛깔 박대구이를 본가삼치에서 먹었다. 오른쪽 건물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고, 옆골목이 동인천삼치거리다. 지난번에 갔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양산박삼치를 가야 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업중이라고 현수막 위로 박.대.구.이라는 글자를 봤기 때문이다. 수미네반찬 괌편을 보고 궁금했던 그 생선, 박대가 저곳에 있다. 이상민의 오징어입처럼 방송 여파로 박대를 구하기 어렵다던데, 본가삼치에는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안으로 들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