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용강동 연안식당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
용강동 연안식당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
2019.05.27용강동 연안식당 겨울에는 꼬막비빔밥, 봄에는 꽃게살 비빔밥이다. 발라 먹기 귀찮아 멀리했는데, 게살만 나온다니 아니 갈 수 없다. 제철에 맛보는 서해 자연산 꽃게, 벌써부터 침샘폭발이다. 용강동에 있는 연안식당 마포점이다. 꼬막시즌이 끝나면, 냉동 꼬막을 사용한다고 해서 겨울이 올때까지 참아야겠구나 했다. 하지만 꽃게 제철에 맞게 꽃게살 비빔밥이 나왔단다. 꽃게는 찜, 탕 아니면 게장으로 먹고, 게딱지에 밥은 비벼봤지만 비빔밥은 처음이다.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지만, 마포구 용강동 연안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그래서 느즈막한 오후에 갔다.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 또 있나보다. 창가쪽부터 자리가 채워졌다. 창문만 열어도 이렇게 시원한데, 5월인데도 한낮은 완연한 여름이다. 꼬막비빔밥처..
인천 석바위시장 가을 전통시장은 풍요로워
인천 석바위시장 가을 전통시장은 풍요로워
2018.10.16계절의 변화는 전통시장에 가도 느낄 수 있다. 선풍기, 돗자리가 놓여있던 자리는 온풍기와 카펫으로 바뀌고, 반팔은 긴팔로, 샌달은 털신으로 계절은 그렇게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변하고 있다. 곧 겨울이 올 것만 같은 날씨지만, 아직은 가을이다. 인천석바위시장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왔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석바위시장은 조선 후기에 개설된 석암장터로, 200년 전통의 역사와 함께 인천 최초의 시장이라고 한다. 역사만큼 시장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시장 입구에서 그냥 쭉 걸어나가면 된다. 여러 통로가 있지만, 처음 왔으니 정문이라 할 수 있는 1번 게이트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김치만두가 뙇. 곧 김장철이 다가올텐데, 작년에 했던 김장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집은 만두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