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젓
멍게와 굴이 만나 멍게굴탕 내수동 굴뚝배기전문점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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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내수동 굴뚝배기전문점모려 굴은 겨울이 제철, 멍게는 봄이 제철이다. 시즌이 다르기도 하지만, 늘 따로따로 먹었지 같이 먹어본 적은 없다. 물렁한 식감은 비슷하나 풍미는 전혀 다른 멍게와 굴, 이번에는 멍게굴탕으로 먹는다. 내수동에 있는 굴뚝배기전문점모려다.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굴밥을 시작으로 과메기와 굴국밥을 먹었고, 이번에는 멍게굴탕이다. 워낙 개성이 강한 녀석(?)들이라 같이 먹으면 맛이 반으로 줄지 않을까 싶지만, 먹기 전에는 모른다. 간접 경험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한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면, 한적하게 혼밥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요근래 자주 오기도 했고, 올때마다 사진을 겁나 많이 찍다보니, 주인장에게 눈도장이 찍혔나 보다. 마스크를 벗지도 않았는데, 주..
굴밥 굴전 굴젓 생굴까지 다양하게 내수동 굴뚝배기전문점 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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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내수동 굴뚝배기전문점 모려 요즘 매생이에 흠뻑 빠져있다 보니, 굴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 아니다. 굴에 비해 매생이를 늦게 만난 탓이다. 이런 나의 맘도 모르고, 혹시나 굴이 맘 상했을까봐 이번에는 오롯이 굴만 먹으러 갔다. 굴밥을 주문하면 굴전과 굴젓 그리고 생굴까지 다 먹는다. 내수동에 있는 굴뚝배기전문점 모려다. 지도앱으로 가는 길을 확인하는데 이상하게 넘나 익숙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지나 한글가온길로 접어든다. 높다란 건물 앞에 서니, KB국민카드 아래 지하 아케이드 간판이 보인다. 가장 윗줄에 있는 평안도만두집, 그렇다. 날이 추워지면 이북식 만두로 만든 만둣국을 먹으러 찾았던 곳이다. 평안도만두집과 굴뚝배기전문점모려가 같은 건물에 있다니, 진작에 알았더라면 만두도 먹고 굴도 먹었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