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끝내줘요
대구탕 국물이 끝내줘요~ 여의도동 뒤풀이
대구탕 국물이 끝내줘요~ 여의도동 뒤풀이
2024.04.15여의도동 뒤풀이 국회가 있는 서여의도보다는 증권사가 모여있는 동여의도를 주로 찾는다. 딱히 이유는 없고, 서쪽보다는 동쪽에 아는 밥집이 많아서다. 벚꽃필 때나 왔던 서여의도를 이제는 자주 찾을 듯싶다. 왜냐하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국물이 끝내주는 대구탕을 만났기 때문이다. 여의도동 정우빌딩 지하에 있는 뒤풀이다. 외관이나 내부를 보면 수수하다고 해야 할까나?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오래된 느낌이지만 정갈하고 단정하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다고 해서 1시 30분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끊길 듯 끊기지 않게 사람들이 들어온다. 참, 메뉴 특성상 혼밥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메뉴판을 정독해야 하는데, 주인장이 "탕이죠?"라고 물어본다. 잠시만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냥 "네"라고 대답했다. 여기서..
서늘한 가을에는 동태찌개 망원동 만복기사식당
서늘한 가을에는 동태찌개 망원동 만복기사식당
2022.11.07망원동 만복기사식당 원래 계획은 이집의 시그니처 간장&고추장 불백인데, 메뉴판에서 동태찌개을 보자마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얼마전에 동태탕을 먹었는데 탕같은 국에, 칼칼함이 없어 살짝 아쉬웠기 때문이다. 고추장불백은 예전에 먹은 적이 있고, 서늘한 가을에는 불백보다는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 동태찌개가 딱이다. 망원동에 있는 만복기사식당이다. 혼밥을 할때는 바쁜 12시를 피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12시 30분에 도착을 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빈테이블이 하나도 없다(내부사진은 1시가 지나서 찰칵). 기사식당인데 기사보다는 직장인, 자전거 동호회(근처에 망원한강공원 있음), 조기축구회 같은 동네분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기다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