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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2012

추석은 가족, 친척와 함께 보내야 하는 명절이지만, 혼자 보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친척들 만나봐야 듣기 싫은 뻔한 소리만 하니, 몇년 전부터 명절은 그냥 혼자만의 명절이 되어 버렸쬬. 어릴때는 그저 명절이 좋았는데, 나이를 먹으니 명절이 그리 썩 좋지만은 않네요. 그리하여 길고 긴 명절 시즌, 뭐하면서 아니 뭘 보면서 보낼까하고 아이패드로 올레TV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딱 걸린 녀석이 있네요. 어릴때 순수 제작 만화로 참 재미나게 봤던, 머털도사입니다. 그 시절 그 만화인줄 알았는데, 새롭게 제작해서 2012년 EBS에서 방영을 했다네요. 원래 본방사수를 못하는 1인이니, 저는 이번 추석시즌 올레티비로 2012년 버전 머털도사를 봐야겠네요.  

 

머털도사 2012

예전 머털도사보다 확실히 그림이 많이 세련되어졌네요. 색감도 좋구 말이죠. 그래도 그때 그 장면은 그대로 남아 있네요. 저 높은 봉우리 위가 바로 머털이가 사는 집이니깐요.

 

머털도사 2012

머털이와 누덕도사,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인 듯 합니다.

 

1989년 머털이는 이 모습이였는데요.

 

머털도사 2012

2012년 머털이는 뭐랄까? 어눌함 보다는 총명해 보이기도 하고, 더 잘생겨 보이기도 하네요.

 

머털도사 2012

누덕도사님이시군요. 전반적으로 인물들이 다 세련되어진거 같네요.

 

머털도사 2012

머털이 옆에 있는 저 아이는 설마, 묘선이... 예전 묘선이는 전통미가 있었는데, 지금 묘선이는 신세대 여성(?) 같아요.

 

머털도사 2012

머털이와 묘선이는 알겠는데, 저 핸섬한 도사는 누굴까 했는데, 고수라는 인물로 왕질악 도사의 제자랍니다. 왠지 머털이와 라이벌 관계가 될거 같네요. 그나저나 머털이보다 더 잘생겼는데, 이렇게 되면 머털이의 인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머털도사 2012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머털이와 누덕도사

 

머털도사 2012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고 있는 왕질악 도사와 고수. 라이벌임이 확실해지네요.

 

머털도사 2012

주제곡 부분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댄스 장면입니다. 예전 머털도사와 다르게 2012 머털도사는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저 요괴같이 생긴 녀석들은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아직 2편 밖에 못 봐서 저도 내용을 다 모르거든요.

 

머털도사 2012

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청소도 빨리 빨리 할 수 있는군요. 누덕도사는 이런 일에 도술을 부리는거 안 좋아할텐테 어쩌자구 머털이는...ㅎㅎ

 

2012 머털도사의 가장 큰 다른점은 머털이가 (각시)탈도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슈퍼맨처럼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렇게 괴상한 탈을 써야 한다네요. 아마도 왕질악 도사 때문이겠죠. 시대가 변하니, 머털도사도 변신이 필요한가 봅니다.

 

요 모습은 예전 머털도사와 많이 닮은거 같아서 캡쳐를 했어요. 총 26화로 올레티비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재미나게 볼 수 있을거 같네요.

 

등장인물 (출처 - 다음검색)

머털
도술의 세계에 매혹되어 눈 감고 천 리 밖 내다보기, 방귀로 공중부양하기, 눈빛만으로 상대 쓰러뜨리기, 머리카락 한 올로 부하 천명 다루기 등 엄청난 도술을 부리고 싶어 누덕도사 밑에서 허드렛일을 한지 어언 10년. 아직도 할 줄 아는 거라곤 머리털 세우는 기술 뿐. 마음대로 도술을 부릴 수 있는건 탈도사로 변신했을 때 뿐이다. 팔랑귀에 어리버리 실수투성이 초보도사!.

누덕도사
나이를 가늠할 수 없고 앉아서도 천리를 내다 볼 만큼의 능력을 가진 현인. 그러나 평소 말투와 행동은 능청스럽고 농담조가 가득한 사차원 뒷방 노인네다.게을러서 귀찮은 일을 매우 싫어하며 언제나 머털이를 부려먹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 하루에 한 가지씩 말도 안되는 속임수를 도술이라 속여 머털이를 놀려 먹는다. 귀찮으면 수염을 이용해 뭐든 해결한다..

묘선
왕질악의 딸. 머털이와는 어릴 적부터 동네에서 함께 자란 절친. 마음이 약하고 정이 많다. 아버지의 무서운 야심을 알게 된 후, 머털이를 돕기 위해 또 하나의 탈도사로 변신한다. 그러나 도술에 관해서라면 뭐든지 어설프다.

 떠리
묘선이의 눈물에서 태어난 눈물 요물, 이 후 묘선이 옆에서 함께 다닌다. 가끔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묘선이 옆에서 끝까지 함께하는 친구가 된다.

 

 잠만용
머털이가 하늘도사로부터 받은 하얀용.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머털이만 볼 수 있는 주문을 외우면 거대한 용이 된다. 평소엔 툭하면 잠만자는 잠만용~.

 

 왕질악 도사
최고도사가 되기 위해 요물들까지 풀어 이용하는 악질도사. 언제부턴가 신출귀몰 나타나는 탈도사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수를 이용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중의 악질이면서도, 딸 묘선에게는 한 없이 자상한 아버지가 된다.

 

 고수
왕질악이 양성중인 제자이다. 묘선을 따라 머털이와 자주 어울리지만 머털이의 도술이 늘 형편없다고 깔보고, 그를 이용해먹는 중, 그러다 왕질악이 자신보다 더 눈독들이는 상대가 나타난것을 알고 조바심이나 왕질악이 어떻게든 잡아서 앞에 끌고 오라는 명령을 했음에도 그를 제거해버리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늘도사
하늘사에 사는 정체불명의 도사. 머털이에게 잠만용을 선물한 장본인..

 

 사비
사막부족의 왕. 여자이면서 남자처럼 자란 말괄량이이다. 자신의 부족과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할머니인 사막할멈의 권유로 머털과 모험을 떠난다. 남장을 하고 남자처럼 행동하며 정체를 숨기고 있다.

 

 해우
바닷가에서 자란 소년으로 어려서부터 아버지인 해풍을 통해 물을 다루는 도수을 배웠다. 어떨결에 머털과 모험을 떠나고 결국은 머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남자답고 무뚝뚝하지만 부끄러움도 많이 타는 편.

 

풍사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도사. 마을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도장을 열고 아이들에게 능력을 가르친다. 우연히 머털일행과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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