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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hiko Inoue 지음!!

제가 유일하게 만화책을 내 돈주고 직접 사 모았던 바로 그, 농구라는 소재로 스포츠 만화의 레전드가 되어 버린 슬램덩크입니다.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시절인거 같은데, 그때는 지금과는 달리 만화방이 그리 대중화가 되지 않았었죠. 아마도 모 만화책 잡지에서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보고 나서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단행본을 1권부터 13권까지 만화책이 나오는 그날만을 기다리면서 구입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책을 산 뒤에는 딱 한번만 보고, 누렇게 변질 되지 않기 위해 신문지로 꽁꽁 싸서 보관을 했었답니다. 누구하나 보여주지 않고, 말이죠. 아마 지금도 저의 옛날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는 캐리어에 있을 거 같은데, 있는지 없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이걸 사서 보관하면 나중에 큰 돈이 될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없는 돈을 모아모아서 구입을 했는데, 몇년 후에 특별판이라고 컬러까지 포함된 큼지막한 단행본이 나와 당황했었습니다. 그저 만화책은 만화책이건만, 제가 너무 호들갑 떨었던거 같아요. 그러나 슬램덩크는 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동안 농구에 빠져 대학농구, 실업농구는 물론 마이클조던이 나오는 미국 농구까지 미쳐 있었으니깐요. 그러나 우리나라 농구가 프로로 바뀌고 마이클 조던도 은퇴를 하면서 농구에 대한 저의 관심은 서서히 식어 갔지만, 슬램덩크만은 여전히 남아 있더군요.

 

성인이 되서, 특별판으로 다시 본 슬램덩크는 여전했고요. 애니메이션으로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더라구요.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 등 모든 캐릭터의 이름은 물론 포지션까지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를 먹으면 만화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슬램덩크만은 여전히 계속 될거 같아요. 신문지에 꽁꽁 싸두고 있는 단행본을 찾아 한번 더 봐야겠네요. 아마도 첨 봤을때의 그 감동이 다시 느껴지겠죠.

 

검색을 해보니, 아사히TV에서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방영했던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가 있어, 등장인물만 살짝 퍼왔습니다. 
 

<등장인물>

강백호
키:188cm (추후 더 자람) 몸무게 : 83kg
포지션 :파워포워드
별명 : 빨간원숭이/ 농구천재, 자칭 리바운드왕
소연과 사귀기 위하여 농구부에 입단한 불순한 동기에서 농구시작.
농구의 기본조차 모르던 무식쟁이였지만 점점 농구선수다운 면모로 변해간다.
농구천재인 서태웅을 라이벌이라 여기며 자만하는 모습도 귀여운 주인공.

채치수
키: 197cm 몸무게 : 90kg
포지션 : 센터
별명 : 고릴라
무서운 얼굴이지만 상북고 농구부의 주장이자 기둥이다. 천부적인 소질이 아닌 무섭게 노력한 덕분으로 실력을 키워나간다.

서태웅
키: 187cm 몸무게 : 75kg
포지션 : 스몰포워드
표정없는 얼굴 속에 농구경기 속에 몰입하는 집중력이 무서울 정도.
독단적인 플레이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차츰 성장해 나간다.

정대만
키 : 184cm 몸무게 : 70kg
포지션 : 슈팅가드
다리를 다친 후로 깡패가 되는 방황을 겪었지만 다시 농구코트로 돌아온다.
깨끗한 3점슛이 강점으로 상북에서는 중요한 플레이어.

송태섭
키 :168cm 몸무게 : 59kg
포지션 : 포인트 가드
농구를 하기에는 단신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약삭빠른 움직임으로 돌파력이 강하다.

소연
강백호를 농구부로 들어오게 한 결정적 인물. 채치수의 여동생으로 농구를 좋아하고 잘 알고 있다. 서태웅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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