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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숙소인 디아일랜드블루 호텔과 인접한 곳에 이중섭 미술관과 문화의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있죠. 숙소를 먼저 결정하고 나서, 당연히 이곳을 관람하기로 했죠.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몰라도, 이중섭 미술관 관람티켓을 호텔측에서 줬답니다. 관람료가 1,000원으로 돈내고 봐도 큰 상관은 없지만, 호텔에서 공짜로 준다고 하니 아니 받을 수 없겠죠. 3일차 여행의 시작은 바로 이중섭 미술관입니다. 물론 조식은 먹었죠. 첫 조식과 달라진게 많이 없어, 이번 조식은 생략하고 바로 미술관부터 시작합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제주도의 3일차는 그야말로 한여름 뙤약볕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완전 찌는 듯한 더위에 조금만 걸어도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해지더군요. 괜히 나온게 아닐까 하면서 살짝 후회가 밀려왔지만, 공짜 티켓을 포기하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숙소인 디아일랜드블루 호텔과 미술관이 가까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안녕하십니까? 작가님!! 인사를 하고 들어갑니다.

이중섭 그는 누구인가?

이중섭(1916~1956)은 가장 한국적인 작가인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화가이다. 이중섭은 평양에서 태어나 오산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 도쿄문화학원 미술과 재학중, 1938년 일본 자유미술가협회전에 출품하여 각광을 받았다. 1943년 귀국, 1945년 마사코(이남덕)와 결혼하였다. 1951년 서귀포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다.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전국을 떠돌며 부두노동 등을 하다가 전쟁이 끝나자 서울로 올라갔다. 1955년 미도파화랑, 대구 미국공보원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56년 적십자병원에서 만4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야수파적인 강렬한 색감과 선묘위주의 독특한 조형 등 서구적인 표현이지만, 향통적인 숨소리와 꿈을 표현하여 한국적이면서도 웅장하고 무한한 세계를 내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의 소재는 주로 소, 닭, 어린이, 가족 등 일상성을 띠로 있으면서 시정이 넘치는 것들이다. 소, 흰소, 투계, 집 떠나는 가족 그리고 담뱃갑 속의 은지에 그린 수많은 은지화들이 대표작들로 남아 있다.

그의 예술세계를 이루는 기반은 철저하게 자신의 삶으로부터 연유하고 있다. 생활고 속에서 가족마저 일본에 보내고 전국을 떠돌며 외롭게 제작한 고통의 산물들이었던 그의 작품은 1970년대에 이르러서 새롭게 평가를 받게 된다.

(이중섭 미술관 팜플렛에서 발췌)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전시실 내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눈으로만 보고 나왔습니다. 미술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중섭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미술관 안에는 작가의 산책길이라는 곳이 있는데, 천천히 한바퀴 투어를 시작합니다. 미술관답게 지도가 참 앙증맞네요.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자~ 들어가시죠.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이중섭 작가의 동상을 만나고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복원된 이중섭 작가의 거주지가 있답니다.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서 봤던 것과 비슷하네요. 관람료가 저렴한 이유가 있습니다. 천천히 다녔는데도 한바퀴를 다 돌고 나왔네요.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이중섭 미술관을 나오면 이중섭 문화의 거리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이름을 딴 거리죠.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거리 곳곳에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화의 거리지만, 상점들이 즐비해 있네요. 선물용으로 구입하려고 했지만, 딱히 특별해 보이는 것들이 없이 그냥 보고만 나왔습니다.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이중섭 거리답게 가게명도 작가의 이름이 들어가 있네요.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6~70년대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오래된 영화관이 있더군요.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아리랑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네요. 그런데 정말 저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게 맞는지 확인은 못해봤어요.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체크아웃을 하러 숙소로 돌아가면서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담아 봅니다.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의 거리

앞에 가는 3명의 여인, 우리와 같네요. 남자였다면 헌팅이라도...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체크아웃 전화를 받을때까지 뒹글거리다 제주도 여행의 먹거리 하이라이트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는 소반으로 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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