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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들라지의 살인번호 55 | 두명의 용의자 진범은 누구?
제임스 들라지의 살인번호 55 | 두명의 용의자 진범은 누구?
2020.06.16스릴러 소설의 발단은 사건 및 등장 인물을 소개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살짝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발단을 지나, 전개, 위기, 절정 그리고 결말까지는 심장의 쫄깃함을 느끼면 긴박하게 진행된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일까? 범인을 암시하는 복선은 뭘까? 등등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공개하기 전에 미리 범인을 잡고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을 한다. 그런 맛에 스릴러 소설을 읽는데, 살인번호 55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스릴러 소설이라고 하지만,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합쳐 놓은 거 같다. 왜냐하면 스릴러답게 초반에 범인이 누구인지 공개한다. 그런데 범인이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다. 그 둘 중 진짜 범인의 정체는 후반부에 밝혀지므로 스릴러인 듯 미스터리 소설이다. 표지와 제목만 보고, 잔인한 소설이구나 했다. 화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