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해수욕장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로 강원 속초 청호해수욕장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로 강원 속초 청호해수욕장
2022.08.29강원 속초 아바이마을 & 청호해수욕장 여름인 듯, 여름 아닌, 가을 바다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에 왔다. 속초가 처음은 아닌데, 아바이마을은 처음이다. 예전에는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갯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 청호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속초에 왔고, 눈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 뭔가 허전하다. 넘실거리는 파도는 물론 수평선도 보이지 않는다. 바다는 바다인데 호수같은 바다다. 저 건너에 아바이마을이 있고, 마을 끝에 청호해수욕장이 있다. 호수(?)가 아니 제대로 된 바다를 만나기 위해 갯배를 탄다. 아바이마을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내려온 피란민(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이 정착한 마을이다. 아바이는 함경도 사투리로 할아버지와 같이 친근하고 나이가 지긋한 남자를 뜻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