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창덕궁 음악회" -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4)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창덕궁 음악회" -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4)
2015.05.27작년 5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운현궁까지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했었다. 멋진 우리의 역사와 함께 아픔의 역사를 체험하고 왔지만, 솔직히 체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단순히 TV 속에서만 보던 그 곳에 내가 있다는 거. 그거 뿐이다. 역사 속 인물들은 없고, 덩그러니 비어 있는 쓸쓸한 궁궐만 보고 왔던 것이다. 그래도 좋았다. 그러나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자주자주 가야할 거 같다. 아니 기회가 될때마다 무조건 가고 싶다. 그동안 남의 집(내가 살았을 수도 있지만...^^)을 기웃거렸다면, 이제는 한 폭의 풍경화를 보듯, 색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방법을 찾았으니깐 말이다. 바로, 고궁..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9] 창덕궁 후원 -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합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9] 창덕궁 후원 - 시크릿 가든으로 초대합니다!!
2014.05.02창덕궁 후원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처입니다. 태종이 창덕궁을 창건 할 당시 후원도 함께 조성했다고 합니다. 성종 대에는 창경궁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고 하네요. 임금과 왕비들이 창덕궁과 창경궁을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데, 후원이 그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때 후원이 많이 훼손됐는데, 광해군이 창덕궁과 함께 재건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인조, 숙종, 정조, 순조 등 여러 왕들이 개수하고 증축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지형을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아름다운 정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살짝 인위적인 손질을 더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완성했다고 합니다. 4개의 골짜리에는 각각 부용지(芙蓉池), 애련지(愛蓮池), 관람지(觀纜池), 옥류천(玉流川) 영역이 펼쳐져 ..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8]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8]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가 머문 곳!!
2014.04.29창덕궁 동쪽에 위치한 낙선재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가 머문 곳으로 유명합니다. 영친왕과 정략결혼한 이방자 여사는 광복 후 왕족의 재산 몰수로 인해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1963년 뇌혈전증으로 실어증에 걸린 영친왕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낙선재에서 머물렀습니다. 영친왕이 승하한 후, 그 뜻을 이어 영친왕 기념사업회, 정신박약아 교육시설인 자혜학교, 명혜학교 등을 설립해 몸과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궁궐의 다른 건물들과 달리, 사대부의 주택형식을 갖추고 있는 곳, 바로 낙선재입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사대부집의 99칸 한옥을 연상하게 하는 낙선재입니다. 궁궐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새삼 놀랍네요. 원래 낙선재는 조선 제2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