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방죽갈대밭
순천만갈대밭이 부럽지 않아 전남 벌교 중도방죽 데크길
순천만갈대밭이 부럽지 않아 전남 벌교 중도방죽 데크길
2021.09.23전남 벌교 중도방죽 데크길 벌교에 사는 여행친구 너님이 중도방죽에 다시 가보자고 한다. 왜냐고 물어보니 벌교에도 순천만갈대밭에 버금가는 갈대밭이 있단다. 4년 전에 갔을때 봤다고 하니, 그때는 멀리서 봤지만 지금은 갈대밭 사이를 걸으면서 갈대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란다. 친구따라 강남도 가는데, 너님따라 전남 벌교에 있는 중도방죽 데크길로 향했다. 벌교는 꼬막의 고장이자,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다. 4년 전에 왔을때에는 못보던 이정표가 생겼다. 그때 태백산맥 문학관을 시작으로 현부자네 & 소화의 집, 홍교, 김범우의 집, 보성여관, 벌교역, 철다리, 벌교금융조합 그리고 중도방죽까지 태백산맥 문학기행길을 떠났다. 다시 가보고 싶은 맘은 굴뚝이나, 시간이 없어 이번에는 중도방죽만 가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