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 슬픈 인어공주는 가라~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 슬픈 인어공주는 가라~
2016.04.26어릴때 읽었던 동화를 성인이 된 후 다시 읽게 되면 느낌이 완전 다르다. 신데렐라는 드디어 멋진 왕자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구나(어린 나). / 신분의 차이때문에 시어머니에게 엄청난 시집살이를 했을거야, 고부갈등에 힘든 왕자는 집에 안 들어오고 다른나라 공주를 만났을 거야(성인 나). 심청이의 지극한 효심에 용왕님이 감동해 아빠의 눈과, 청이에게는 새생명과 왕과 결혼하게 해줬구나(어린 나). / 미쳤어. 그게 말이 돼. 인당수에 빠지면 아버지 눈이 보인다는게 말이야 막걸리야(성인 나). 안돼요. 인어공주는 거품으로 변하면 안돼요(어린 나). / 웃겨. 착하면 다야. 왜 니가 구해줬다고 말을 못해(성인 나). 동심이 없어진 걸까? 아니면 인생의 쓴맛을 봐서 그런걸까? 첫사랑은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만..
[애니메이션] 도쿄구울 1기 & 도쿄구울 2기(루트에이) - 서로 도우면 함께 살면 좋을텐데~
[애니메이션] 도쿄구울 1기 & 도쿄구울 2기(루트에이) - 서로 도우면 함께 살면 좋을텐데~
2016.02.14인간을 먹어야 생존할 수 있는 또다른 인격체가 있다. 우리가 고기를 먹듯, 그들은 인간을 먹어야 한다.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이니, 그들을 없애야 하는 건 당연지사다. 그런데 그들과 인간은 서로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로에게 피해가 없는 선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도쿄구울을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소재가 참신해다고 해야 할지, 자극적이라고 해야 할지, 일본스럽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자극적인 소재임은 확실하다. 인간을 먹어야 살 수 있는 구울이라는 인격체가 있다. 그들은 엄청난 힘과 무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인간을 무참하게 살인하고 먹는다. 그런데 이와달리 착한 구울도 있다. 그들은 인간을 죽이지 않고, 자살하거나 교통사고로 죽은 인간만을 먹는다. 먹기위해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