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용지! 창덕궁에도 있고! 인천 월미공원에도 있다!
부용지! 창덕궁에도 있고! 인천 월미공원에도 있다!
2018.09.08부용지는 창덕궁 후원에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인천 월미공원에도 있다. 한국전통정원에 있는데, 창덕궁과 아주 흡사하다. 시간이 없어, 부용지 밖에 못 보고 왔지만, 애련지, 아미산굴뚝, 국담원, 소새원, 양진당 등도 있다고 한다. 마치 그곳에 온 듯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하던데, 부용지 하나만 봤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 같다. 창덩궁 부용지에 비해 월미공원 부용지가 더 좋은 건, 안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는 거다. 막 뛰어다녀도 뭐라하는 이 없으니, 꼭 들어가서 봐야한다. 옆에서 보는 것보다는 안으로 들어가 보는 맛이 더 좋기 때문이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좀 더 느긋하게 즐겼을텐데 늦게 도착한 내가 참 밉다. 혼자하면 넘 재미없는 땅따먹기. 같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 저 안으로 쭉..
인천 송암미술관 미알못이어도 괜찮아
인천 송암미술관 미알못이어도 괜찮아
2018.08.16미알못(미술 알지 못하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 전시회가 있으면 미술관으로 달려간다.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가지만, 다시한번 미알못임을 깨닫고 나온다. 늘 그랬는데, 우리 문화라서 그런가? 어렵지가 않다. 사전 지식이 없어도 딱히 불편하지도 않다. 이래서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라고 하나보다. 인천시 학익동에 있는 송암미술관이다. 몰라도, 나름 미술관 나들이는 많이 했다. 주로 서울에 편중되어 있지만, 다 찾아가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송암미술관은 정말 생뚱맞은 곳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여기만은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 특히 폭염이 극심한 여름이라면... 중간에 그냥 갈까도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온 게 아쉬워서 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지도앱에서는 14분이라고 나왔음)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