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비빔밥
화려하고 정갈한 육회비빔밥 목동 한국집 현대백화점
화려하고 정갈한 육회비빔밥 목동 한국집 현대백화점
2022.03.25한국집 현대백화점 목동점 4년 전에 전주에 갔을때, 전주비빔밥이 아니라 청국장 비빔밥을 먹었다. 한국집이 아니라 고독한 미식가 한국편에 나온 토방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그리하여 전주비빔밥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가 아닌 목동 현대백화점 6층에 있는 한국집에 왔다. 한국집은 1952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전주비빔밥을 판매한 식당이다. 3대에 걸쳐 65여년간 전통방식만을 고집해 만든 장맛을 필두로 한국의 전주비빔밥을 세계로 알리고 있습니다라고 수저 종이에 나와있다. 전주비빔밥의 명성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반해, 웃프게도 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은 적이 없다. 백화점에서 혼밥이 좋은 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늦은 오후에 가더라도 밥을 먹을 수 있다. QR체크를 하지 않지만, 칸막이는 여전하다. 단품으로 ..
고소하도다 육회비빔밥 염리동 역전회관
고소하도다 육회비빔밥 염리동 역전회관
2021.03.19염리동 역전회관 나름 열심히 도장깨기를 하는 중인데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역전회관은 바싹불고기가 대표 메뉴이지만, 점심메뉴도 꽤 훌륭하다. 국밥류를 지나 비빔밥류에 도착을 했다. 그중 첫번째는 고소함이 끝내주는 육회비빔밥이다. 3월 중순으로 접어드니, 사람들의 옷차림이 확실이 가벼워졌다. 봄이 오긴 왔나보다. 하긴 겨우내 입었던 패딩은 드라이를 끝내고 옷장 안으로 다시 들어갔고, 대신 입은듯 안입은 듯 가벼운 재킷이 옷장 밖으로 나왔다. 역전회관 앞 가로수는 벚나무이지만, 아직은 앙상하다. 하지만 곧 꽃망울을 터뜨리고 화사한 벚꽃을 보여줄 거라고 확신한다. 4층이지만, 거의 혼밥을 하다보니 2층도 못 올라가고 늘 1층에서 먹는다. 2인석은 4인석에 비해 비어있을때가 많아서 기다..
도화동 마포한우물 화려하도다 한우육회비빔밥
도화동 마포한우물 화려하도다 한우육회비빔밥
2020.04.17도화동 마포한우물 마포구 도화동에 있으니 마포라 했을거고, 그럼 한우물은 뭘까? 우물이 하나라는 뜻, 아니면 한우물만 팠다는 뜻.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직접 가서 먹어보면 된다. 우리 생 제주막걸리를 들고 마포한우물로 향했다. 카페입구로 들어가면 안되고, 오른쪽에 있는 세탁소를 지나면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점심에는 사람이 많던데, 해질무렵에는 한산하다. 원래는 착한점심부터 먹고 나서 오려고 했는데, 어차피 인생은 순서대로가 아니니, 그냥 막 왔다. 점심을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런치메뉴는 안된다. 그럼 한우물회를 먹어볼까나. 그런데 잠깐, 왜 마포한우물이라고 했는지 살짝 알 거 같다. 마포한우물(회)에서 회를 뺀 게 아닐까, 아니면 말고. 그런데 한우물회가 안된단다. 계절메뉴라서 그런가..
전북 군산 한일옥 육회비빔밥 먹고 소고기뭇국 먹고
전북 군산 한일옥 육회비빔밥 먹고 소고기뭇국 먹고
2019.11.15전북 군산 한일옥 (feat. 초원사진관) 이성당은 불변이지만, 다른 먹거리는 갈때마다 바뀐다. 형제반점에서 볶음밥을 먹었고, 한주옥에서 꽃게장을 먹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한일옥의 무우국과 육회비빔밥이다. 맞은편에 있는 초원사진관은 겸사겸사. 영화는 끝이 났지만, 영화의 감동은 오래오래. 예전에 따로 자세히 포스팅을 했기에 이번에는 간단히. (궁금한 분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따라오세요~) 지난번 군산여행때 초원사진관에서 한참을 있었다. 한일옥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저 그 앞에서 사진만 찍기 바빴다. 나중에 이웃블로그와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됐고, 이번 군산여행때 놓치지 않았다. 방송의 여파는 무섭다. 무우국이 얼마나 인기 있으면, 육회비빔밥을 못한다고 했을까? 이래서 여행은 평일이 좋다...
[경남 진주] 제일식당 - 추억 속 육회비빔밥을 만나다!!
[경남 진주] 제일식당 - 추억 속 육회비빔밥을 만나다!!
2017.02.0310년 전 추억 키워드는 딱 3개, 진주 중앙 유등시장, 평상, 스댕 그릇에 나온 육회비빔밥. 식당 이름도 모르고, 위치도 모르고 그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모아서 찾아갔다. 중앙유등시장에 가면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겠지. 육회비빔밥을 하는 곳이 많지 않을테니, 물어보면 되겠지. 이럴땐 참 용감하다. 추억 속 육회비빔밥을 찾아 진주 제일식당이다. 중앙유등시장에서 아무리 찾아도 육회비빔밥 집이 나오지 않았다. 중앙유등시장 육회비빔밥으로 검색했을때 가장 많이 나온 곳이 여기였다. 10년 전 그곳이 여기라면 참 좋을텐데,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 다른 곳을 찾아갈 힘이 이제는 남이 있지 않다. 간판을 보고 안으로 들어왔는데, 오호~ 이거 참. 10년이란 시간이 멈춰 버린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 맞다. 10..
[전북 익산] 황등국밥집 익산본점 - 맛도 중요하지만, 장소도 중요해!!
[전북 익산] 황등국밥집 익산본점 - 맛도 중요하지만, 장소도 중요해!!
2016.12.06장소의 중요성이 이리도 큰 줄 몰랐다.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찾아갔는데, 멀더라도 원조집으로 갈 거 그랬다. 아들이 하는 곳이 아니라, 어머니가 하는 곳으로 갔다면, 그 맛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전북 익산에 있는 황등국밥집 익산본점이다. 익산에 갈 일이 생겼다. 우선 일부터 잘 마무리하고, 다음 코스는 먹고 싶었던 그 곳이다. 익산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육회비빔밥. 굳이 찾아갈 맘은 없지만, 왔으니 아니 갈 수 없는 법. 그런데 선택을 해야만 했다. 황등시장에 있는 시장비빔밥이 원조인데, 거기까지 가서 육회비빔밥을 먹고, 익산역으로 다시 와서 KTX를 타려고 하니 시간이 살짝 부족하다. 다시 예매를 하려고 하니, 차편도 없고 어쩐다. 그러다 블로그 이웃인 9jung님 글이 생각이 났다. 익..
[청담동] 새벽집 - 육회비빔밥은 새벽집이 최고!!
[청담동] 새벽집 - 육회비빔밥은 새벽집이 최고!!
2012.08.31[청담동] 새벽집 육회비빔밥은 새벽집이 최고!! 강남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은다면, 반사적으로 가는 곳이 바로 새벽집이다. 다른 음식들도 좋지만,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기에 육회비빔밥을 주로 먹는다. 가끔 졸랭이떡국과 진한멸치 국물의 김치찌개도 먹긴하지만, 그래도 최고는 바로 육회비빔밥이다. 나에게 있어, 새벽집 = 육회비빔밤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 언제나 변함이 없어서 좋다. 특히 양념없이 구운 저 김이 가장 좋다. 육회비빔밥이 나오기 전에 저 김부터 싹 비우기 일쑤이니깐 말이다. 간장이 늦게 주는 바람에 사진에는 없다. 한창 바쁜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 듯. 바빠서 그런거겠지. 육회비빔밥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육회의 양이 넘 적어서 당황했다. 내가 알고 있던 새벽집은 이러지 않았는데, 바빠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