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육간장
홍대에서 진주냉면을 만나다 서교동 하연옥
홍대에서 진주냉면을 만나다 서교동 하연옥
2022.03.09서교동 하연옥 마포점 평양냉면은 평양에서 먹을 수 없지만, 진주냉면은 진주뿐 아니라 홍대에서도 먹을 수 있다. 육전이 고명이라니, 화려함의 끝판왕답다. 평양와 함흥과는 또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진주냉면을 먹으러 서교동에 있는 하연옥을 찾았다. 벌써 5년 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냉면을 좋아하지만, 진주냉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냉면은 평양과 함흥 그리고 시장 혹은 분식집 스타일이 전부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진주냉면에 대해 알게 됐고, 고속버스를 타고 진주로 향했다. 그때 냉면을 먹었던 곳이 하연옥이다. 그 맛을 잊지 못했는데, 진주가 아닌 홍대에서 진주냉면을 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때는 고속버스를 탔지만, 지금은 시내버스를 탔다. 진주냉면은 1849년 동국세시기에 언급..
공덕동 무삼면옥 감칠맛 폭탄 간장비빔 메밀냉면
공덕동 무삼면옥 감칠맛 폭탄 간장비빔 메밀냉면
2019.12.26공덕동 무삼면옥 덤으로 조금씩 먹어봤던 간장비빔 메밀냉면을 단독으로 먹기 위해 다시 갔다. 자고로 냉면은 추울때 먹어야 한다기에, 마포역 근처에서 공덕역을 지나 공덕 소담길까지 걸어서 갔다. 냉면 먹기 딱 좋은 몸상태를 만들었는데, 너무 심하게 만들었나 보다. 살짝 감기가 온 듯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니 겨울 냉면 사랑은 앞으로도 쭈욱이다. 무MSG, 무설탕, 무색소라서 무삼면옥이다. 여기에 100% 메밀냉면까지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속을 담백함으로 달래기에는 여기만한 곳은 없는 거 같다. 한우곰탕과 차돌곰탕도 괜찮을 거 같은데, 먹을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냉면만 먹을 거니깐. 두번째 방문이고, 뭐 먹어야할지 미리 정하고 왔으니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주문부터 한다. 햄버거 집 주문기계는 복잡해서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