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고기 가득 찐득한 된장찌개 양평동 또순이네
고기 가득 찐득한 된장찌개 양평동 또순이네
2022.09.14양평동 또순이네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간다 간다 하면서 이제서야 다녀왔다. 된장찌개가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 다르다. 불이 다르고, 맛이 다르다. 된장찌개로 건물까지 세웠다는데 인정을 안할 수 없겠다. 양평동에 있는 또순이네다. 된장찌개 하나로 점심에 문전성시를 이룬다던 또순이네를 이제야 왔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근처에 올 일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늦은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제라도 왔으니 다행이다. 영업시간에 점심식사(된장찌개)가 따로 표시되어 있다. 또순이네는 고깃집이라 된장찌개만을 따로 판매하지 않았는데,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1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고기를 주문하지 않아도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다. 1시가 넘어서 도착을 해서..
양평동 부엌 시즌4 불맛 가득한 딱새우 짬뽕
양평동 부엌 시즌4 불맛 가득한 딱새우 짬뽕
2020.02.13양평동 부엌 시즌4 김밥과 라면이 있다고 동네 분식집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외관은 분식집같긴 한데, 실속은 꽤나 괜찮은 식당이다. 바테이블이 있어 혼밥하기에도 좋고, 불맛 가득 짬뽕으로 겨울밤이 춥지 않고 든든했다. 양평동에 있는 부엌 시즌4다. 식당명은 부엌이다. 그런데 시즌4는 뭘까? 이번이 처음이라서 직접 물어보지 못했지만, 시즌에 따라 메뉴를 달리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다. 글을 쓰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에스본부에서 하는 생방송 투데이에 나왔던 곳이다. 방송에 소개된 음식은 스테이크 김치찌개였다. 그런데 작년에 있던 메뉴가 지금은 없는 걸로 봐서는, 작년에는 시즌3였고 올해는 시즌4인가 보다. 창가에 바테이블이 있지만, 주방쪽 바테이블에 앉았다. 계란지단이 가득 들어있는 계란김밥이 유명하..
양평동 노미야 뜨끈한 국물의 계절이 왔다
양평동 노미야 뜨끈한 국물의 계절이 왔다
2018.08.31도저히 멈추지 않을 거 같은 폭염도, 여름도 서서히 가을 앞에 무릎 꿇었다.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이 찐다는 가을이 오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여름내내 그리웠던 국물, 특히 오뎅 국물은 지금부터다. 길거리 포장마차 오뎅꼬치와는 차원이 다른 오뎅꼬치가 있는 양평동 노미야다. 지금까지 많은 곳에서 혼술을 했는데, 여기만큼 작고 아담한 곳은 없었다. 정해진 오픈시간은 없지만, 7시 30분에서 8시쯤 가면 된다. 그 전에 가면, 주인장보다 먼저 도착할 수 있다. 노미야는 일본어로 선술집이다. 중앙에 'ㄱ'자 바테이블을 있고, 오른쪽은 주인장, 왼쪽은 손님 공간이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작고 아담하다. 주인장과 아니 친해질 수 없게끔 되어 있다. 정원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