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붕어빵
경기 평택 미스진햄버거 멋스럽지 않지만 정겨운 맛
경기 평택 미스진햄버거 멋스럽지 않지만 정겨운 맛
2020.01.23경기 평택 미스진햄버거 송탄본점 송탄(평택시 신장동)에 왔으면 부대찌개와 함께 햄버거는 꼭 먹어야 한다. 2년 전에 미스리에서 먹었으니, 이번에는 미스진이다. 버거왕, 엄마손길에서 먹었던 햄버거와는 다른 양배추가 가득 들어있는 멋스럽지 않지만 정겨운 맛이다. 서울 서부권에 살기에, 우리집에서 인천은 그리 멀지 않다. 인천역까지 급행열차를 타면 30~40분이면 도착을 하는데, 송탄은 급행을 타도 한시간이 넘는다. 인천행에 비해 급행 열차도 많지 않고, 급행일 경우는 오산역에 내려서 다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송탄을 알기 전까지 수원역이 마지노선이었나 보다. 자주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제대로 뽕을 뽑아야 하는데 시작부터 삐거덕이다. 원래 계획은 송탄역에 도착을 하자마자, 붕어빵을 먹으려고 ..
경기 송탄 웃다리문화촌 폐교의 화려한 변신 (feat. 송탄붕어빵)
경기 송탄 웃다리문화촌 폐교의 화려한 변신 (feat. 송탄붕어빵)
2018.12.04인생이 그렇듯, 여행도 예측가능보다는 예측불가능일때가 더 즐겁다. 미스진에서 미스리로 햄버거집이 바뀔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이번 송탄여행은 원래 계획과는 많이 다를 거라는 것을. 불가항력으로 붕어빵을 놓쳤지만, 우연인 듯 우연 아닌 송탄 토박이와 함께 웃다리문화촌으로 떠났다. 미군부대 앞 신장쇼핑몰을 지나 기찻길과 벽화를 보고 햄버거를 먹고, 평택국제중앙시장을 잠시 거닐다 세모분식에서 당면떡볶이와 김밥을 먹었다. 뭔가 참 많이 한 거 같은데, 시간은 2시간 남짓 지났을 뿐이다.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보니, 이동거리가 엄청 짧다. 송탄에서 네끼 중 벌써 두끼가 끝났다. 세끼는 붕어빵이니, 쉼없이 달려도 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무지 작은 위가 잠시 쉬어가자고 한다. 붕어빵집을 500미터 앞에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