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소파
용강동 작은섬소년 소떡소떡 아니고 소파소파
용강동 작은섬소년 소떡소떡 아니고 소파소파
2019.03.08용강동 작은섬소년 마포에는 혼자 먹기 난감한 고깃집이 참 많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혼술하기 좋은 물고기집(?)이 있다. 생선가게를 못지나치는 냥이처럼, 이집 앞을 쉽사리 지나칠 수 없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쉽다. 용강동에 있는 작은섬소년이다. 지금 알았다. 화장실이 저기에 있다는 것을, 가본 적은 없지만 영원히 아니 갈 듯 싶다. 봄은 왔건만, 며칠 동안 푸른하늘은 커녕 회색빛 하늘만 보고 있는 요즘, 날씨탓인지 우울하다. 술마실 핑계를 어쩜 이리도 잘 만드는지, 퇴근 후 발길은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작은섬소년으로 향한다. 좀만 늦으면 앉을데가 없기에, 일찍 출발을 했는데 넘 빨리 왔나보다. 암튼 일등을 했다. 아무도 없을때 찰칵, 주인장에게 허락을 받은 후 담았다. 처음이니, 자리 선택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