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
경기 수원 화성행궁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
경기 수원 화성행궁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
2019.05.07경기 수원 화성행궁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5대 궁궐이 있다. 궁궐은 임금이 거처하는 집이고, 행궁은 임금이 잠시 머무는 집이다. 궁궐에 비하면 협소하지만, 구중궁궐 느낌은 제대로 나는 곳 화성행궁이다. 수원화성 화서문을 시작으로 장안문에서 방화수류정까지 잘 걸어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쭉 나아가려고 했으나 화성 한바퀴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남은 수원화성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화성행궁으로 장소를 옮겼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자 성곽을 촉조했다.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군,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을 설치했다. 이 중에서 화성행궁은 규모나 기능면에..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2019.03.20전남 여수 오동도 작년에 갔을때는 이른감? 올해는 늦은감인가? 아니면 사라진 것일까? 여수 오동도하면 동백꽃인데, 생각보다 많이 허전하다. 3월 14일에 찾은 오동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동백꽃을 찾아다녔다. 새조개에 이어 동백꽃까지 당분간 여수는 아니 갈 듯 싶다. 오동도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에서나 보던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교통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건 아니니, 그냥 지나가면 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푸르른 섬이 바로 오동도다. 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내더라도 좀 더 편안하게 가고 싶다면, 동백열차를 타면 된다. 하지만 직선길이고 오르막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걸었다. 남쪽마을답게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겁나 따뜻하다. 서울은 여전히 쌀쌀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