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행
울창한 솔밭과 갯벌이 숨쉬는 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울창한 솔밭과 갯벌이 숨쉬는 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2021.09.15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바닷가에 왔는데 바닷물이 없다. 바닷물이 없으니 수영이 아닌 걸어서 이동을 한다. 고운 모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고, 모래에 사는 작은 게는 모래 알갱이를 만드느라 바쁘다. 전남 보성에 있는 율포해수욕장이다. 율표해수욕장은 이번에 세번쨰다. 처음은 대한다원 바다전망대에서 봤고, 두번째는 4년 전 여름 직접 왔다. 첫번째는 거리가 있어서 여행친구 너님이 저기가 율포해수욕장이야 라고 알려줘서 그렇구나 했고, 두번째 왔을때는 물때를 몰라 바닷물이 빠진 썰물이었다. 이번에는 제발 밀물이길 바라고 또 바랬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율포해수욕장은 폭 60m와 길이 1.2km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에 10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풍광이 좋은 해수욕장이라고 검색을 하니 나..
녹차아이스크림 먹고 핫초코 마시고 전남 보성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 & 헤븐카페
녹차아이스크림 먹고 핫초코 마시고 전남 보성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 & 헤븐카페
2021.09.09전남 보성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 & 헤븐카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멋진 풍경을 만나고, 오랜 벗과의 수다는 끝이 없다. 이번 보성여행은 새로운 곳을 찾아가기 보다는, 그리움의 농도를 묽게 만들기 위해 떠났다. 빗소리를 들으며 오붓하게 둘이서 삶을 이야기하다. 전남 보성에 있는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에서는 녹차아이스크림을 먹고, 헤븐카페에서는 핫초코를 마셨다. 원래는 핫하다는 한옥카페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벌교에 사는 여행친구 너님 왈, 휴일에는 사람이 많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 현지인이 하는 말이니 따라야 한다. 20여분 정도 가야 한다더니, 갑자기 차를 세운다. 그리고 보성에 왔으니 녹차아이스크림은 먹어야 하지 않겠니 하면서 밖으로 나간다. 비도 오고 그래서 차에 있으려고 했는데, 안나오면 후회할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