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놀이공원, 소변 그리고 트라우마
놀이공원, 소변 그리고 트라우마
2015.06.10트라우마란 재해를 당한 뒤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을 말한다. 그렇다. "재해를 당한 뒤에 생기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내가 겪은 놀이공원 트라우마는 놀이공원을 간 적도 없는데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놀이공원이 처음은 아니었다. 어릴 적에 부모님과 함께 간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는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를 탈 수 없는 나이였기에, 그저 회전목마로 만족해야 했다. 어릴 때 놀이공원은 제외하고, 바이킹과 롤러코스러를 탈 수 있는 중학생이 됐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가게 됐다.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나이도 오케이, 몸무게도 오케이, 키도 오케이, 이젠 자격이 됐다.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등 무서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자격이 말이다. 소풍은 언제나 행복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