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휴정
절경이고 장관일세 경북 안동 만휴정
절경이고 장관일세 경북 안동 만휴정
2021.08.27경북 안동 만휴정 조선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안동 출신 양반이고 싶다. 그래야 깊은 산 속에 정자를 짓고, 남은 여생을 보낼테니깐. 깊은 산속 옹달샘은 토끼와 노루가 주인공이지만, 깊은 산속 만휴정은 양반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다. 경북 안동에 있는 만휴정이다. 안동은 서울의 2.5배 크기라고 하더니, 시내에서 만휴정까지 거리가 좀 된다. 맘모스제과에서 30분 정도 달려 만휴정에 아니 임시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만휴정에는 화장실이 없기에, 급하다면 주차장 끄트머리에 있는 간이화장실을 이용하면 되는데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늘은 미세먼지 하나 없이 맑고 푸르지만, 땅은 계란후라이가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폭염이다. 주차장에서 명부를 작성하는 곳까지 약 5분 정도 걸리고, 여기서 만휴정까지 오르막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