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2 | 팝콘각 그러니 조목조목 따지면 안돼~
범죄도시2 | 팝콘각 그러니 조목조목 따지면 안돼~
2022.05.26범죄도시2 | 팝콘각 그러니 조목조목 따지면 안돼~ 2017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1은 개봉 즈음 영화관이 아니라 나중에 OTT로 봤다. 청소년관람불가였기에 잔인한 장면은 당연히 많았지만, 빵은 아니더라도 피식하면서 웃음이 터지는 장면도 있었다. 범죄, 액션에 그리고 코믹까지 잘 만든 장르영화라는 거 인정. 여기에 마동석을 위한 영화라는 것도 인정이다. 그로부터 5년 후, 범죄도시 2가 개봉을 했고 이번에는 OTT가 아닌 영화관을 선택했다.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기에, 스포도 없고, 반전은 더더욱 없다. 장첸도 맨손으로 때려잡은 마석도(마동석) 형사를 설마 강해성(손석구)이 이길 수 있을까? 의문조차 가질 수 없으니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즐기면 된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더니, 이번에도 뼈져리게 ..
킬러의 보디가드 & 시동 | 웃다보면 어느새 결말
킬러의 보디가드 & 시동 | 웃다보면 어느새 결말
2020.05.14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됐지만, 여전히 주말에는 시체놀이를 주로 한다. 하루쯤 세수도 하지 않고 뭉그적뭉그적하다보면, 낮에는 어김없이 낮잠을 자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지난 영화를 찾아보게 된다. 돈을 내면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지만, 굳이 하지 않는다. 돈이 아깝기도 하고, 예전에 놓친 잼난 영화를 지금은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두편의 브로맨스 영화를 지루하게 봤는데, 이번에는 웃다보니 어느새 결말이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설정부터 재미 유발이다. 킬러와 보디가드라?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되어, 엎치락 뒤치락 엄청난 에피소드를 만들테고, 결국 브로맨스 영화답게 절친으로 마무리를 지을 거 같다. 이에 반해 시동은 브로맨스보다는 강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을 한다. 브로..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 깡패가 형사랑 악마를 잡는다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 깡패가 형사랑 악마를 잡는다
2019.12.05악인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검색을 해보니, 천안 연쇄살인사건이라는데 영화와 달리 현실은 무지징역을 선고받았단다. 즉, 악마는 여전히 감옥에서 살고 있다. 영화는 현실보다 더 명확하다. 영화의 결말은 감옥에 수감 중인 악마가 자신보다 더 무서운 악마를 만나고 끝났으니깐. 개봉작이 아니니, 시작부터 과감하게 스포 노출이다.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 저들 중 진짜 악마는 누굴까? 형사 옷을 입은 악마, 깡패 옷을 입은 악마 그리고 살인자 옷을 입은 악마가 아닐까 싶다.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모르겠지만, 깡패와 형사가 손을 잡았다는 설정은 허구가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너무나 비현실적이니깐. 아니다. 뉴스타파 죄수와 검사를 보니, 깡패와 형사도 가능할 듯 싶다. 세상은 밝음보다는 어둠이 더 많은 법..
[영화] 굿바이 싱글 - 김혜수라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영화] 굿바이 싱글 - 김혜수라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2016.07.04곡성, 아가씨 등 그동안 너무 무거운 영화만 봐서 이번에는 무조건 가벼운 영화였다. 같은날 개봉한 사냥이 있지만, 선택은 굿바이 싱글. 조진웅대신 김혜수를 선택했다. 이게 iptv 용인데, 그냥 사냥을 볼까? 살짝 후회가 왔지만, 바꾸기 찬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용할 걸. 후회했다. 김혜수라는 배우만으로 기존에 보던 로코와 다를 거라고 생각했었다. 영화 초반은 웃음, 영화 후반은 눈물... 제발 이건 아니길, 신파는 아닐길 기대했건만, 내 예상과 너무 다르게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시그널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보였던 카리스마 엄마가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했구나 했을 것이다. 1년만에 극과 극의 연기변신,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하다. 하지만 중간에 시그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