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아
정신차려 이 친구야~
정신차려 이 친구야~
2014.12.2610시가 넘은 시간, 건널목에서 초록색 신호를 기다리면서 인파 속에 나홀로 서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내가 건너갈 때까지 집에 가는 버스가 오지 않기만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그러다 신호가 바꿔서 중앙차선으로 걸어가려고 하는데, 몸은 오른쪽으로 걸어 갔지만, 자꾸만 눈과 머리는 왼쪽으로 걸어가려고 했다. 이유는 왼쪽편에서 들려오는 친구들로 보이는 이름모를 사람들의 대화때문이었다. 남자1, "롯데리아 갈래? 죠스 갈래? 빨리 가위바위보 해."여자, "나는 상관없어."남자2 가 말을 하려는 순간, 바보같은 녀석이 그 먼저 말을 해버렸다.나, "음... 롯데이가가 좋은데, 짐 먹으면 살찔거 같고, 죠스갈래. 대신 튀김은 안 먹는다. 시키지마." 나 왜이럴까???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남들 대화에 끼어들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