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터
그때는 중앙정보부 지금은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
그때는 중앙정보부 지금은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
2021.10.07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터 남산 예장자락은 일제강점기 통감부와 통감관저를 지나 중앙정보부까지 어둡고 암울한 역사의 장소였다. 역사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아픈 역사에서 아픔은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영원히 잊지 않으면 된다. 아픔의 상처는 공원으로 남산예장공원 그리고 기억의 터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보면, 남산은 지금과 다른 분위기로 나온다. 남산이라고 불리는 중앙정보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앙정보부 본관은 유스호스텔로, 6국은 서울시청 별관으로 감찰실은 TBS교통방송이 들어섰다. 암울한 역사의 현장은 남산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도시재생을 거쳐 남산예장공원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과거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과 주자소 등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조선 침략의..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 위안부 할머니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 위안부 할머니 잊지 않겠습니다!!
2017.08.27일제의 한일합병 강제조약이 체결된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조성된 지 1년,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올 봄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행사에 가서 기억의 터가 있다는 거 알게 된 후, 혼자서 가봤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기억을 해야 한다. 그 중에 나도 당근 포함된다. 겨울의 모습이 남아 있던 3월 초에 오고, 8월에 다시 오니 풍성한 나뭇잎들이 어서오라고, 잘왔다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거 같다. 서울시와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8월 26일(토) 17시, 일본군 ‘위안부’ 기억..
[3·1절 이야기] 기억의 터 - 잊지않겠습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2)
[3·1절 이야기] 기억의 터 - 잊지않겠습니다!!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2)
2017.03.01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지난주 김복동 할머니를 멀리서나마 직접 뵙고, 다시한번 다짐했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잊지 말자고.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기억의 터. 스산한 바람이 부는 그 곳에서, 기도했다. 꽃 피는 봄이 찾아오듯, 우리 할머니에게도 새봄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한 작년에 조성된 기억의 터. 원래 이 곳은 일제시대 통감관저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처음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를 일본 조선 침략의 교두보인 통감관저 자리에 세운다는 것은 모욕으로 거부감까지 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것은 전혀 다른 의표를 찌르는 탁월한 역발상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 통감관저는 일본군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