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연못
서울숲 여름의 끝자락 숲길을 걷다
서울숲 여름의 끝자락 숲길을 걷다
2019.09.10성수동 서울숲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가벼운 산책으로 서울숲 일정은 마무리하려고 했건만, 두시간이 넘도록 숲을 걷고 또 걸었다. 그저 군마상과 거울연못만 보려고 했는데 바람의 언덕에 꽃사슴 그리고 곤충식물원까지 산책을 가장한 행군을 했다. 숲이라 그랬던 것일까? 걸을때는 피곤한 줄 몰랐다. 여름의 끝자락 서울숲을 걷다.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를 보고, 장미식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왕 여기까지 왔고, 배도 부르니 잠시 산책을 하러 서울숲으로 다시 갔다. 시작은 가벼운 산책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두시간이 넘도록 숲속을 누볐다. 참, 서울숲은 오래 전 임금의 사냥터였다고 한다.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다가, 시민의 녹색 권리를 위해 뚝섬 개발사업 대신 대구모 공원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