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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이안만두 - 만두 & 도넛 옛스러움이 조아~
[신도림] 이안만두 - 만두 & 도넛 옛스러움이 조아~
2014.12.09어제와 오늘의 테마가 올드(old)이지만, 옛스러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 세련되고, 더 화려하고, 더 멋드러진 곳들이 많지만, 어릴적 추억의 맛이 생각나는 그런 옛스러움을 간직한 곳이 이상하게 계속 땡긴다. 추운 겨울이 되고, 연말이 되니 괜시리 센치해져서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떠나갈 나이를 붙잡고 싶고, 다가올 나이를 거부하고 싶은 맘에 자꾸만 자꾸만 어린시절을 그리워하는 거 같다.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먹거리만이라도 어린시절을 붙잡고 싶기에 말이다.(iphone5로 촬영) 버스정류장은 신도림동이라고 하지만, 행정구역으로 보면 구로동에 위치해 있다. 단층 건물 3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구조로 가운데 이안만두가 있고, 왼편으로 오사카라는 이름의 타코야키 전문점이 있고, 오른편에는 고로케 전문..
[영등포] 델리본 - 소세지빵, 꽈배기 도너츠 옛날빵이 조아~ in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영등포] 델리본 - 소세지빵, 꽈배기 도너츠 옛날빵이 조아~ in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2014.12.08참 많은 종류의 다양한 빵들이 있지만, 늘 손이 가는 빵은 정해져 있다. 바로 어릴때 먹었던 옛날빵(추억의 빵)인 소시지빵, 링도너츠, 꽈배기 도너츠다. 새끼 손가락만한 핫도그 소세지보다 100배 크기의 대형 소세지가 들어 있는 소시지빵에, 가끔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 주셨던 링도너츠, 고운 자태를 뽐내는 꽈배기 도너츠에, 오이와 당근 그리고 케찹과 마요네즈로 맛을 낸 샐러드빵과 기름 범벅의 팥 도너츠까지 신세대 빵에 비해서는 참 소박하고 소탈하지만 이상하게 먼저 손이 간다. 백화점에 가면 확실히 치즈 듬뿍, 건강한 재료 듬뿍, 고급스런 식재료 듬뿍인 보기 좋고, 영양 좋고, 맛난 빵들이 많이 있지만, 저렴 입맛이기에 오늘도 난 옛날빵을 먹으러 델리본으로 간다.(iphone5로 촬영) 앤티앤스 프레즐의 할..
If Only(이프 온리)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Jennifer Love Hewitt
If Only(이프 온리)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Jennifer Love Hewitt
2014.12.06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 것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단 하루를 살아도 진정 사랑했다면 정말 값진 삶을 산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 받는 법도... - 영화 If Only 중... If Only(이프온리, 2004) 10년 전에 이런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그런데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미리 알게 된다면,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만약 그렇다면, 할 수 있을까? 받고는 싶은데, 내가 이안..
어린 시절 최고의 선물은 "종합선물세트"
어린 시절 최고의 선물은 "종합선물세트"
2014.12.05저녁 무렵 아빠의 퇴근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약주라도 드시고 오는 날은 6살 남 짓 인생을 살아온 나에게 최고로 행복한 날이 되었다. 이유는 단 하나, 빈 손으로 오신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소한 기름내음 풍기면 군데군데 얼룩지고 살짝 식어버려도 맛났던 전기구이 통닭부터, 추운 겨울 동치미의 단짝 친구인 군고구마, 안주가 남아서 갖고 오셨다던 오징어, 쥐포구이, 이름 모를 마른 안주들 그리고 전날 부부싸움이 있었는지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센베이 과자 등 밥 이외는 주전부리를 자주 할 수 없었던 때라 아빠보다 아빠 손에 든 봉다리를 더 기다렸던 거 같다. 9시 뉴스를 시작한다는 앵커의 멘트가 자장가였던 나에게, 아빠의 늦은 귀가를 기다리는 건 너무 큰 고문이었다. 그냥 자라고 아빠 오..
[신도림] 디큐브시티 지하2층 '앤티앤스 프레즐' - 어니언프레즐과 크림치즈 조으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지하2층 '앤티앤스 프레즐' - 어니언프레즐과 크림치즈 조으다!!
2014.12.04꽈배기도 아니고, 도너츠도 아닌, 요상한 녀석을 만났다. 그리고 간혹, 어쩌다 생각날때, 때론 한끼 식사로 녀석을 찾곤 했다. 첫 만남에서 받았던 한 장의 쿠폰, 3년 만에 드디어 완전체가 되어, 쿠폰 한장 손에 들고 찾아갔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지하 2층에 있는 앤티앤스 프레즐로... 최근 들어 자주 가는 곳, 디큐브시티 백화점이다. 지하 2층은 지난 번에 포스팅한 김밥의 진수가 있고, 그 옆으로 앤티앤스 프레즐 매장이 있다. 예전에는 프레즐을 즐겨찾기 했다면, 요즈음 할라피뇨 핫도그 프레즐을 즐겨찾고 있다. 빵 보다는 밥을 더 좋아하는 나, 그런데 요 프레즐만은 이상하게 떙긴다. 짜고 맵고 달고 완전 자극적인데도 땡긴다. 그렇다고 자주 먹는 건 아니고, 일년에 3~4년 정도. 진짜 완전 가끔이..
올레멤버십 2015 다이어리가 드디어 내 손에~
올레멤버십 2015 다이어리가 드디어 내 손에~
2014.12.03지난 10월 한달동안 올레닷컴에서 '올레멤버십 2015 다이어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멤버십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라서, 무조건 당첨이 될 듯 싶어 신청했더니, 11월 5일 당첨이 됐다는 문자가 왔고, 늦어도 10일 이내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다. 로또 당첨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첨이라고 하니 좋았다. 그런데 열흘을 기다려도, 보름을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다. 낚인건가 싶어, 문자에 있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택배회사가 놓친거 같다고,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또 기다렸다. 또 무소식. 이번에는 올레닷컴 고객센터에 항의문의를 했다. 바로 답변이 왔다. 이벤트는 본사에서 직접 관할하지 않지만, 확인해 보고 연락을 주겠다.(iphone5로 촬영) 그리고 며칠 후 택..
[주전부리] 매일 바이오 플레인 저지방 - 변비해결의 지름길
[주전부리] 매일 바이오 플레인 저지방 - 변비해결의 지름길
2014.12.02위키백과에 따르면, 요구르트(Yoghurt, 또는 Yogurt, 문화어: 젖산유) 또는 요거트는 유목민들이 동물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 고대의 건강식으로서 우유나 산양젖(면양유, 緬羊乳) 등을 살균하여 반쯤 농축시키고, 이에 유산균을 번식시켜 발효, 응고시킨 음료를 가리킨다. 액체일 때도 있고, 고체일 때도 있으며, 그에 따라 마시기도 하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기도 한다. 장수의 비결이라고 여겨지는 건강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iphone5로 촬영) 장수의 비결, 마시기도 하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기도 한다고 한다. 한동안 요플레로 많이 알고 있던 요거트, 항상 같이 주는 작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는데, 다른 방법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연세가 많은 교련선생님이 계셨다. 어느..
“넌 도둑발이야. 도둑발”
“넌 도둑발이야. 도둑발”
2014.12.01중국에서 발이 작은 여인이 미인이라고 인위적으로 발을 작게 만들었다는 전족이라는 악습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이가 전족을 어찌 알겠는가? 그런데 누군가의 한 마디로 인해 전족은 아니지만, 일부러 발을 작게 만든 아이가 있다. 때는 바야흐로 초등(국민학교가 더 편하지만)학교 3학년 피아노 학원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다. 여자라면 엄마 손에 이끌려 꼭 배워야 했던 사교육 중 하나가 피아노였다. 요즈음 피아노는 기본으로 플롯, 바이올린까지 배운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는 피아노만 배워도 충분했었다. 나의 시작은 엄마가 아닌 스스로 원해서였다. 놀이터에서 재미나게 놀다가 나만 두고 사라져 버리는 아이들이 궁금해 몰래 미행(?)을 해보니, 피아노 학원이었다. 그때까지 학교, 집, 놀이터만 알던 나..
영웅본색2(英雄本色 II) OST "奔向未來日子(분향미래일자)" 장국영
영웅본색2(英雄本色 II) OST "奔向未來日子(분향미래일자)" 장국영
2014.11.29홍콩 느와르 무비하면 단연코 영웅본색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이쑤시개를 물고 가볍게 쌍권총을 휘두르는 주윤발을 좋아했지만, 소심한 듯 다부지며, 풋풋한 듯 앳된 얼굴의 장국영을 더 좋아했었다. 꽃미남의 원조가 아닐까 싶지만, 거친 남자들만의 영화에서 장국영의 등장은 그야말로 한줄기 오아시스이자, 느와르 영화를 찾아 보게 했던 장본인이었다. 가나초콜릿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한동안 투유 초콜릿에 홀릭했던 시절도 있었고, 빠지면 절대 안되는 책받침에서도 늘 그가 있었다. 2003년 4월 1일 영화처럼 그가 떠났지만, 여전히 장국영은 나의 영원한 우상이며, 이상형(?)으로 존재하고 있다. 천녀유혼(1987, 倩女幽魂 A Chinese Ghost Story)은 장국영이란 배우를 알게 해준 첫번째 영화였다. 어리숙하..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TNM에 가입을 해볼까나?!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TNM에 가입을 해볼까나?!
2014.11.282012년 티스토리로 이사 하면서, 계획했던 몇가지 목표가 있었다. 우선 구글애드센스로 블로그 수익을 올리자는 거였고, 체험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연극, 영화, 맛집, 도서, 가전제품 등을 무료로 체험하자는 거였고, 유명 파워블로거들이 있다는 tnm에 가입하는 거였다. 구글 애드센스는 계정 중복가입으로 인해 못하게 됐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처럼 유사 다른 업체들이 있어 티끌이지만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무료 체험은 프레스 블로그와 바이리뷰를 통해 보고 싶던 영화와 연극 그리고 맛집 등 두루두루 즐기고 있다. 그런데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TNM이 문제였다. 바로 가입이 안되고, 몇가지 절차가 있다는 것이다. 2012년에는 블로그 개설 후 6개월, 글 개수 200개이상 되야 ..
파라벤이 치약에만 있는게 아냐~ 화장품에도 있다 - 파라벤 없는 화장품 구입방법!!
파라벤이 치약에만 있는게 아냐~ 화장품에도 있다 - 파라벤 없는 화장품 구입방법!!
2014.11.27스킨, 아이크림, 에센스, 데이크림, 나이트크림, 클렌징오일, 클렌징폼, 샴푸, 린스, 헤어에센스,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매니큐어 등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주기적으로 꼭 만나게 되는 화장품들이다. 지난 3월 화장품 샘플에 유통기한이 표기가 없다는 포스팅(▶화장품 샘플도 유통기한 표시가 반드시 필요해)을 한 적이 있다. 알게 된 후부터 습관이 무섭다고, 화장품 샘플을 받으면 꼭 받은 날짜를 기입한다. 필름형태로 나온 샘플은 1년, 용기용 샘플은 3개월을 넘기지 않고 날짜를 보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샘플의 정확한 제조일자는 모르지만, 본 제품은 하단에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안심하고 나름 똑똑한 소비자라고 자부하면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성분도 확인해야 하지만, 식품에..
까칠양파네 김장하는 날!!!
까칠양파네 김장하는 날!!!
2014.11.26일주일 전부터 겨울준비 중 가장 어렵고 힘든 김장을 시작했다. 늘 50포기 정도 하던 우리집이 올해는 절인배추를 이용해 20포기를 한다고, 나와 엄마 둘이서만 하기로 했다. 절인배추라서 별로 힘들지 않다는 엄마의 말에 속아, 이틀동안 몸살로 고생했지만 첨부터 끝까지 내 손이 다 가는 김장은 이번이 첨이다.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너무 아팠다. 그래도 해놓고 보니 무진장 든든하다. 김치 없으면 밥 못먹는 1인이기에, 김치의 소중함도 알고, 집 안 연중행사의 하나이기에 별다른 투정없이 시작된 2014 김장하기. 내년에는 사 먹자고 할까나, 생각보다 넘 힘들잖아. 김장의 시작은 김치 속에 들어가는 재료 다듬기부터, 우선 동네 마트에서 구입한 질 좋은 파를 눈물을 참으면 하나하나 다듬였다. 생새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