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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정도 쓰면 키보드 커버는 이렇게 더러워진다.

휴대폰에는 액정필름을, 노트북에는 키보드커버를 항상 사용한다.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때 묻지 않고 더 오래 쓰기 위함이다. 그런데 언제 교체해야 좋은 것일까? 휴대폰 액정과 함께 키보드에도 엄청난 세균이 있다는 기사를 봤다. 휴대폰은 액정필름에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아무리 닦아도 지문이 사라지지 않을때 변경을 한다. 그럼 키보드 커버는 언제 바꿔야 좋을까? 맥북 에어를 구입한지 3년 정도 되어간다. 



알리 익스프레스를 몰랐더라면, 아마도 여전히 더러움을 눈 감아주면서 사용했을 것이다. 노트북을 처음 구입했을때는 아껴야 한다는 생각으로 2~4만원이나 하는 키보드 커버를 구입했지만, 솔직히 또 사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잘 닦고 쓰면 되겠지 하면서, 매일 미술용 붓으로 먼지를 털거나, 가끔 물티슈를 이용해 닦아줬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를 알았고, 2.84달러로 싸게 살 수 있어 주문했다. 그리고 예정일이 아직 27일이나 남아있는데, 도착을 했다.



이번에도 아이폰 액정필름(구입기 보기!!)처럼 물건너 온 택배임에도 우편함에서 발견을 했다. "니가 물건너 온 택백임을 왜 말하지 못하고, 일반 우편물처럼 우편함에 있는거야." 뒷면을 보면서, 굳이 이걸 해석하지 않아도 상관없겠지 했다.



요렇게 돌돌말아서, 참 형편없이 왔다. 과대포장은 바라지 않았지만, 그래도 구김없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포장상태를 보고 실망을 했다. 이래서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는구나.



더러운 키보드 커버를 제거하니, 오호라~ 완전 신상이 됐다. 이래서 커버가 필요하구나.



하얀 테이블 위에 신구를 올려놓으니, 이런 이렇게나 더러워질동안 키보드 커버를 사용했다니,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청난 세균이 살았을 거 같다. 이렇게 보니, 자주 쓰는 키가 정해져 있나보다. 스페이스바를 항상 오른손으로 이용한다는 걸, 이렇게 보니 확실히 알겠다. 하긴 마우스를 왼손으로 사용하니, 이런 현상이 발생한 거 같다. 


여기서 잠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맥북에어 11인치 키보드 커버를 구입할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솔직히 몰랐던 정보인데, 맥북에어의 유럽용과 국내용 키보드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enter 부분이 다르다. 국내용은 일자형태라면, 유럽용은 테트리스 겜에서 봤던 "ㄱ"자 모양이다. 가격만 보고 구입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모양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오호~ 깔끔, 깨끗, 완전 새롭다. 앞으로는 하얀테이블에 올려놓고, 주기적으로 얼마나 더러워졌는지 테스트를 해야 할 듯 싶다. 그런데 이거 세척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베이킹소다가 답이라면, 더러운 커버를 괜히 버렸으면, 괜히 새걸 샀구나 하면서 후회할 거 같다. 그래서 안할 예정이다. 



돌돌 말아서 오더니, 결국 문제가 생겼다. 자꾸만 운다. 울지 말라고 다독이면, 다른 쪽에서 운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까?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먼지가 엄청 달라붙는다. 먼지를 털기위해 붓을 이용하면, 붓에서 나온 털까지 달라붙는다. 이래서 정품을 써야 하는 구나. 이래서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는구나. 짝퉁이지만,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했는데, 안되겠다. 돈을 더 주더라도 정품을 아니 국내 제품을 이용해야 겠다. 정품은 3년을 이용했는데, 요건 아무래도 1년도 못가서 쌓인 먼지로 인해 손톱이 까매질 거 같다. 세균도 더 엄청나게 증식할 듯 싶고, 암튼 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이렇게 꼭 당하고 나야 정신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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